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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4)
작성자박형상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16/07/16 20:21 조회수: 559



73세 관장이 일곱 사정을 조목조목 나열하니, 누구라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과학적으로, 안목적으로 전문가 감정을 거쳤다고 하니, 누구인들 쉽게 대들 수 있으랴.

보도 자료를 받아만 쓰던 습성의 문화부 기자인지라 어찌 따질 수 있었으리오.

그 기자회견장에는 천경자 화가 입장을 대변할 절차적 기회는 물론 없었다.

다들 천경자가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받아들일만한 상황이 되었다.

(다만, 그 영상화면을 요즘 다시 보면,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겠다.

눈을 자주 껌벅거리고 침을 자주 삼키며 목소리가 꽤 움츠러들고 있다.

어떤 초조함이 배어있고 묻어나는 이관장 모습이다)

다음 날 어떤 신문은 그렇게 큰 타이틀을 달았다.

천경자 미인도, X레이검사 결과, 안료 같아 진품이다

이관장이 어떤 안료분석결과를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도 아니었는데 그 보도는 그랬다

 

돌이켜보면,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있었다.

미인도진품설 잔당(殘黨) 요즘 거론하는 <금성출판사 도록> 부분이다.

<금성출판사 도록><한국근대회화선집. 한국화11, 장우성/천경자, 금성출판사,19901>을 가리킨다.

19914월에 논란된 미인도와 똑같은 그림이 이미 19901월에 출간된 <금성출판사 도록>에 실렸다.

또한 ‘나비와 여인이라는 그림 제목으로 바꾸어 소개되고 있었던 것.

도대체 어떤 연유로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었을까?

오늘도 정정모 평론가는 그 <도록>을 이유로 미인도진품설을 극력 고집한다.

그런데, 그날 기자회견에서  이정성 관장은 <도록>에 대해 그냥 넘어가고 있었다.

국립미술관 수장고에 보관되었다는 미인도가 어떻게 바깥 나들이를 하게 되었을까?

어떤 연유로 미인도에서 나비와 여인으로 창씨개명을 했다는 말인가?

, 관장 이경성은 그때 침묵했고, 정준모 평론가는 지금 떠드는 것일까?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정리하기로 하자)

, 천경자가 거짓말을 하는가?

이정성-정정모 콤비에게 무슨 곡절이 있는가?

 

덧글 ()

김원배  / 2016-07-18-12:42 삭제
시간 내서 정독하였네만 여전히 미스터리한 면이 수두룩하네.

궁금한 점은 1.그러면 천경자 본인이 주장하는 진품'미인도'는 어디에 있단 말인가?(아니 소장하지 않고 최초에 어디로 보냈을까? ) 무슨 단서라도 남겨 놓지 않았을까?

2.가짜를 진품으로 주장함으로써 얻게 되는 사람들의 공통점과 이익은 무엇일까?(소장품이 가짜라면 무슨 큰일이 날까?) 3.혹시 정말로 천경자씨가 진품을 가짜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김원배  / 2016-07-18-12:47 삭제
윗글은 순전히 내 개인적인 의견이네.미인도가 2개라면 진품'미인도'는 어디에 있을까?

완전 추리내용이네만 '어떤 절대권력자'의 관리하에 있어서 내놓지 못하거나 차마 내놓을 타이밍을 놓친 것이 아닐까?(현재까지도) 그냥 소설이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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