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HOME
  • 자유게시판
  • 알려드립니다.
  • 본 사이트는 대한민국 저작권법을 준수합니다.
  • 회원은 공공질서나 미풍양속에 위배되는 내용과 타인의 저작권을 포함한 지적재산권 및 기타 권리 를 침해하는 내용물에 대하여는 등록할 수 없으며,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하여 주민번호, 휴대폰번호, 집주소, 혈액형, 직업 등의 게시나 등록을 금지합니다.
  • 만일 위와 같은 내용의 게시물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제목

천지인 삼태극 사상에 대하여
작성자조석현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13/09/07 18:47 조회수: 390

천지인 삼태극 사상에 대하여





천지인(天地人)이 세 큰 극[삼태극(三太極)]이라 한다. 우리 고유의 사상이다. 우주관이고 인생관이다. 그러나 지금 아는 이 드물다. 음양(陰陽)까지나 알고 그저 음양오행하고 말 뿐이다.



천지인은 삼재(三才)는 우리의 우주관이다. 도형으로는 원방각(圓方角:○□△)으로 표시한다. 수로는 통상 1,2,3으로 대표된다. 하늘, 땅, 사람을 우주 생성의 세 기본요소로 본다.



사람들은 세상에 음양의 이치가 스며듬에 감탄한다. 조금만 설명해도 알아 듣는다. 이태극(二太極 : 天極, 地極)이다. 그런데 세 번 째 요소인 삼(三) 태극(人極)은 무엇인가? 



우리 민족은 유달리 삼 세 번, 삼신 등 셋[三]을 중요시 했다. 음양의 2태극에 중(中)의 성격인 인(人)의 중요함을 알았다. 인(人)은 사람이지만 실재는 생명체의 대표로 설정된 것에 불과하다. 삼태극에서 이미 인본주의, 생명주의 사상이 배태되어 있다. 홍익인간 재세이화. 널리 이롭게 하는 인간이 되어 하늘의 이치를 실현시키는 것. 건국이념이다. 이보다 더 훌륭한 정신과 사상이 아직 없다 본다.



음양의 세상에 반드시 그 주인이 있다본다. 그게 생명이요 사람이다. 더 지극하면 신(神)이 될 것이다. 그런데 그가 역시 세상밖에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음양의 조화와 정미(精微)함으로 정신이 고도화되어 인식하는 존재인 것이다.



우주는 통상 천지(天地) 또는 시공간(時空間)으로 부른다. 여기에 삼태극 사상은 하나를 더 넣어 그 지극한 주재자로서 인간(人間)을 넣는다. 천지인은 또한 삼간(三間)으로 시간(時間) · 공간(空間) · 인간(人間)으로 볼 수도 있다. 여기서 장(場 : field)에 해당하는 ‘간(間)’에 유의한다, 이 삼재간의 조화로운 관계, 동양식 표현의 기(氣)이다. 세상은 창조와 파괴가 반복되고 거기에는 반드시 이(理)가 있다 본다. 인간은 그 원리속에서 이를 알고 끊임없이 나아지려는 존재다.



천지인에서 우선 천(天)을 보자. 우리가 천(天)을 안다면 이미 세상을 다 안 것이다. 천은 숫자 1로 상징되고 이미 2와 3을 내포한다. 이는 우주 전체를 다 가지고 있음이다. 



숫자로 보면 명확하다. 모든 숫자엔 1이 동시에 들어 있다. 2는 1×2이요 3은 1×3 .... n의 수는 1×n이다. 하나는 곧 전체인 것이다. 1은 ‘하나’요 존귀하여 우주의 대표가 되므로 ‘님’을 붙여 호칭하므로 ‘하나님’이다.



1은 궁극의 열쇠다. 1을 온전히 깨우쳐 모든 단위를 통일해 물리적인 모든이론(ToE : Theory of Everything)을 완성시켜가는 이가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다.



또한 1은 하늘이므로 ‘하늘+님’에서 ㄹ이 탈락해 ‘하느님’이라 부른다. 한자어로는 천(天)이다. 한자 역시 우리 동이족이 만들어 한글과 쌍벽을 이룬 글자다, 천(天)이라는 한자는 이미 천지인이 내포시켰다. 하늘[위의 一] + 땅[아래의 一] + 사람[人]으로 합성되었다. 글자가 재미있다. 천(天)자를 보면인간은 하늘과 땅을 잇고[工] 있다. 땅의 중심에 서서 머리는 하늘로 들고 하늘로 향하고 있다.



하늘의 경전이라는 천부경(天符經)에서도 ‘석삼극(析三極)’이라 하여 삼극(三極)으로 나뉜다 한다. 그 삼극이 삼태극이요 천지인이다. 그리하면 일(一) 즉 천(天 : 하늘의 창제원리)이 없어지는 가하면 없어지지 않고 근본이 다함없다 한다.[무진본(無盡本)]  즉 1이 모든 숫자에 포함되어 있듯 하늘의 원리가 다 스며든다.



천(天) 이에 대항 또는 보완하는 것이 있으니 지(地)의 존재다. 통상 두 번 째 태어난 것으로 본다. 만약 반대의 성질을 가진 동일한 힘이 동시에 태어났다면 즉시 소멸하여 이 우주(물질)는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소립자 세계에서 극히 짦은 순간 생성하고 사라지는 쌍생성과 쌍소멸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천지인이라 부르는 우주가 전체의 4.6%밖에 안된다고 한다. 빛으로 하여 보이는 우주다. 이 우주가 천지인의 세 요소로 구성되고 그밖에 보이지 않는 우주까지 포함해도 역시 그렇다 본다.



여하튼 온 우주 1은 0(無)으로부터 탄생되었다고 볼때 이 0은 에너지가 양(+)에너지와 음(-)에너지가 평형을 이루고 있었다. 우리가 말하는 공(空)이다, 아무것도 없이 텅빈 것은 아니다. 사실은 순간적으로 쌍생성과 쌍소멸을 거듭하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 평형상태다. 활공(活空)이며 만공(滿空)이다. 이를 또 무극(無極)이라 부른다.

 

1태극은 곧 이 우주인 질량의 탄생이다. 이는 에너지 평형을 깨는 그 무엇에 의해 쌍생성(雙生成)되었다 본다. 현 물질을 부여한다는, 과학자들이 열심히 찾는 힉스 입자다.



힉스 입자가 관여하든 어쨌든 우주 초기에 질량도 음(-)의 질량과 양(+)의 질량이 쌍생성되어 우주가 탄생된다. 그 중 양의 질량만이 우리가 현재 알고있고 빛으로 관측하는 4.6%에 해당하는 우주다.



음(-)의 질량으로 구성되었다 보여지는 암흑물질은 23.3%를 구성하고 있다. 자체 척력(斥力)을 가지고 있어 원자 이상의 결합을 이루지 못하고 은하계 외곽에 고에너지 안정상태로 존재한다 여겨진다. 고에너지 안정상태이기에 빛을 방출하지 않는다. 우리의 우주가 양의 질량을 갖고 저에너지안정을 위해 빛을 방출하는 것과 반대다. 그래서 암흑물질이라 부른다. 우리 우주와는 은하계 외곽에서 인력을 작용하여 우주를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72.1%에 해당하는 암흑에너지 역시 고에너지 안정상태로 척력(반중력)을 가지고 이 우주(물질)를 팽창시키고 있다. 당연히 빛을 방출하지 않아 볼 수 없다. 이 암흑에너지는 양(+)에너지로 사실은 음(-)에너지인 암흑물질과 물질의 포텐셜 에너지로 파악되고 있다.

 

결국 +에너지와 -에너지의 총합은 0이다. 총 에너지는 보존되고 +에너지와 -에너지는 등가이다. 이는 우주의 대원칙이다. 에너지와 물질의 변환은 일찍이 아인쉬타인이 증명한 바 있다(E=mc²). 모든 존재는 사실 하나에 비롯되었고 하나로 돌아간다. 그래서 그들은 실재 모두 하나의 현현일 뿐이다.



여기서 척력(斥力)을 가진 +에너지는 확장시키고 이를 양(+)이라 하고 천기(天氣)라 부를 수 있다. 인력(引力:중력)을 가진 -에너지를 음(陰)이라 하고 지기(地氣)라 부른다.



좁은 의미의 보이는 물질 우주에도 천지인의 원리가 적용된다. 하지만 전체로 보면 ‘암흑에너지’를 천(天), ‘암흑물질’을 지(地) 그리고 우리가 우주로 보는 ‘물질’을 인(人)으로 볼 수 있다. 이들 암흑의 존재는 빛이 없어 보이지 않지만 엄연히 존재한다.



우주의 기본이 +,- (양음 : 천지)으로 구성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거기에 중(中)이라는 평형상태를 가정하여 확장한 것이 인(人)의 존재다. 인(人)은 물론 사람이고 더 나아가 생명이며 더 나아가면 ‘보이는 우주 물질’이다.

 

물론 인(人)은 또한 천지(天地)의 총합체다. 당연히 음양으로 구성되었고 중(中)을 이루어 나아가야 한다. 인은 천지, 음양을 조절, 조화하는 자다. 중화(中和)의 위치다. 그 역할이 바로 주인의 역할이다.



인(人)의 한자 모습을 보자. 인은 도형으로 삼각형[△]이라 한 바 삼각형 모습을 띠고 있다. 또 양(陽 : ∕)과 음(陰 :∖)이 기대고 결합한 모습이다. 남녀가 결합한 모습이기도 한다. 인간은 서로 서로 서로 도와서 좋은 인간세상을 이뤄야함도 보여준다.



하늘기운은 양(+)으로 확장하고 창조하고 진행시킨다. 정신을 상징한다. 우리의 정신은 한없이 성장하고 뻗어가려 한다. 실제 에너지 준위도 높고 매우 고온이거나 온도도 높다. 물질에는 기체의 성격이다.



땅기운은 음(-)으로 축소하고 저장하고 끌어당긴다. 육체를 상징한다. 재물,욕심. 차다. 온도도 낮다. 물과 같다. 물질 우주에서도 뜨거운 태양이 천(天)이라면 땅은 지(地)다. 물질 우주에도 빛을 내는 항성을 천(天)이라 부르고 물이 있는 찬 혹성을 지(地)라 부르는 것이다.



자리(自利)정신은 지기(地氣)요, 이타(利他) 봉사정신은 천기(天氣)다.그리고 이 천기, 지기를 조정, 조화시키고 선택하는 주체는 인(人)이다. 음양만 부각시키면 흑백논리만 남는다. 이를 조화시키는데 그것은 인의 상징이 삼각형이듯 두 평행선(=)을 만나게 하는 것이 삼각형(∆)인 것과 같다. 또 비로소 셋이 되어야 꼴(모양,도형,존재)을 갖추기도 한다.



이 우주가 탄생 이전부터 천지인은 배태되었음을 보았다. 그 원리는 여전히 인간을 비롯한 만물에 녹아 그대로 다시 적용된다. 일에서까지 그렇다. 복잡한 컴퓨터 하드웨어도 소프토웨어도 결국은 증폭, 반복(+), 축적,저장(-) 통제,선택(中)의 천지인의 작용이다. IT에서 process(天,+) data(地,-) 이를 작동시키는 user(人,中)의 천지인이 필요하다. 무슨 일이든 software(天), hardware(地), humaware(人)의 3요소가 필요하다.



이 우주의 원리는 하나다. 인문이든 자연이든. 인간이 하는 일이든. 우주의 원리 아래 하나다. 하나에서 비롯되고 하나로 끝난다. 그리고 그것이 반복된다. 생명체는 생주이멸하여 윤회하고 우주는 성주괴공하여 계속된다. 그 전체 총합은 일정하고 +의 양과 -양은 같다[Et= 0 = (+E) + (-E)]



그래서 천부경은 처음에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 하나로 시작되나 그 시작되는 하나가 처음은 아니다.)로 시작해 마지막에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 : 하나로 끝나나 끝나는 하나가 끝은 아니다)로 끝낸다.



우리 삼태극 천지인 사상이 훌륭한 것은 우주의 원리를 제대로 파악한 것이며 인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천부경은 천지인 원리를 설파한 경이다. 숫자로 보면 1234567898765431로 표현된다. 이 아름다운 숫자의 조합이 우리나라 한 연구가에 의해 사용되어 소립자 우주 탄생 비밀을 푸는 숫자를 계산하는 키로 사용되고 있다. 우연일까?



천지인 삼태극 사상은 우리 고유의 사상으로 앞으로 물질주의에 기반한 자본주의[이는 地에 치우쳤다]를 보완하여 인(人)을 강조한 생명주의로 나아가야 한다, 하늘의 정신을 더욱 이어 인간이 성숙되어야 한다. 그래서 천지인이 고루 균형을 갖춘 삼태극주의가 되어야 한다. 



가장 늦게 형성된 인간. 하지만 나무의 열매와 같다, 열매는 늦게 열리지만 그 목적이다. 인간이 거듭나서 천지인 개벽이 되어야 한다. 천지인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것이 우리나라에서 비롯한 천지인 사상을 완성시키는 길이 될 것이다.

덧글 ()

이세경  / 2013-09-09-10:49 삭제
어려운 이야기 쉽게 푸는 조도사에 감탄,, 카프라 인가가 현대물리학을 동양사상으로 푼 책 본 기억 나네,
조석현  / 2013-09-09-12:23 삭제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이라는 책 출간되자마자 정독했네. 

동서양의 사고가 분석이든 통찰이든 서로 만나게 되지 않겠나? 궁극에선. 

하나에서 비롯되고 하나로 돌아가니 서로 통하게 되고

미시적으로 소립자로 가든 거시적으로 전 우주를 가든

아니 우리 생활하는 현 세상을 보든

반드시 '하나'임을 확실히 알 수 있네



그 하나가 천변만화를 일으키니

그 속에서 울고웃지만

다 그저 그럴 뿐~~~
허주회  / 2013-09-09-19:19 삭제
긍께 "사람이 하늘과 땅 사이에서 천지인의 삼각관계를 조화롭게 유지하면서 좋은 세상을 만들자" 이런 뜻인가?
조석현  / 2013-09-10-13:19 삭제
《Re》허주회 님 ,

핵심을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11월에 제주에서 뵙죠~~
조석현  / 2013-09-11-11:21 삭제
본문의 아름다운 숫자로 소개된

12345678987654321은

1 9개를 서로 곱해 만들어 지는데요

111111111 × 111111111 = 12345678987654321



1이 9개 될 때까지

1의 곱하는 자리 숫자만큼 증가했다 감소합니다.



1 × 1 = 1

11 × 11 = 121

111 × 111 = 12321 

............



111111111 × 111111111 = 12345678987654321



만약 1이 10개면

1111111111 × 1111111111 = 12345678900987654321

가운데에 0이 두개 나오게 되네요
조석현  / 2013-09-11-11:25 삭제
또 12345678987654321은



999 999 999 × 123 456 79 = 12345678987654321 이라네요



근데 유독 8자만 빠져 있어~~

왜 저 식이 나올까? 연구를 못해 봤네~~~
조석현  / 2013-09-11-11:47 삭제
어떤 수는 양의 수 n과 음의 수 - n 그리고 0 이 있다할 때

이 세상 크기의 양에 수를 대응하면

10^43개



완전히 균형점을 이룰 

아무것도 없는 0 이 될 확률은

양자역학으로 볼 때 1/10^43!이라고



그리고 이것이 머물 시간은

10^-44초라고



아무 것도 없거나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게

이런 희귀한 확률과 찰나이니



우린 지금도 무언가 열씨미 그림을 그리겠지....
조석현  / 2013-09-14-13:06 삭제
근데 우주 질량은

1.159...×10^53 kg으로 일정하다 합니다.



현재 우주 밀도는

10^-27 kg / ㎥ 이고

(허공 중에 정말 아무것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

(우리가 밀도 높은 곳에서 살아서 그렇지

 우주 전체는 얼마나 큰 척력에 의해 서로

 떨어져 사는 지~~~~)



질량과 밀도를 알았으니

현재 우주의 크기를 계산해 보면

1.159... × 10^80 ㎥

(우아 0 이 79개나 붙는 큰 수)



실재 관측도 그러하고

이론적으로도 계속 팽창한다 하니



그 크기는 계속 커질 것이나

그래도 우주 질량은 불변하니

밀도는 비율적으로 낮아지리라 예측되네요



우주가 아주 크기는 하지만

무한하지는 않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