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權垠希, 전남 광주, 1974년 2월 15일 ~ )는 대한민국 경찰청 소속의 경찰공무원이다.
2005년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경정 특별채용에 응시해 합격, 변호사 출신 여성경찰관이 되었다.
서울지역 일선경찰서 제1호 여성 수사과장이 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13년 현재 서울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을 역임하고 있다.
학력
조선대학교부속여자고등학교 졸업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경력
2000년 제 43회 사법시험 합격
2005년 경정 특별채용
2005년 10월 경기용인경찰서 수사과장
2006년 03월 경찰청 경무기획국 법무과
2007년 02월 서울서초경찰서 수사과장
2009년 서울서대문경찰서 수사과장
2010년 02월 01일 서울마포경찰서 수사과장
2012년 01월 25일 서울수서경찰서 수사과장
2013년 02월 04일 서울송파경찰서 수사과장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19일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소신발언을 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에게 격려와 지지가 쇄도하고 있다. 성과 없이 끝난 국정조사에서 권 전 과장이 '청문회 스타'로 부상할 조짐이다.
20일 학계와 법조계 등 각계 인사들은 권 전 과장이 전날 청문회를 통해 경찰 상부의 축소ㆍ은폐 지시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거짓말을 폭로한 데 대해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고 극찬했다.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권은희 경정. 켜켜이 짓누르는 허위의 압력을 뚫고 진실을 용기있게 증언한다"며 "이런 분을 지켜내야 우리 민주주의가 소생한다"고 강조했다. 백혜련 변호사 역시 "청문회의 가장 큰 성과는 권 과장의 진술"이라며 "거대조직을 향한 외로운 진실, 우리가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파경찰서 홈페이지에는 청문회가 진행 중이던 19일부터 권 과장을 격려하는 글 수백개가 쏟아졌다.
시민들은 권 전 과장을 향해 "국민 마음 속엔 권 과장이 경찰청장"
"이제는 국민이 보호할 차례"등의 찬사를 보내며 '국민경찰'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줬다.
반면 권 전 과장을 향해 "광주의 경찰이냐, 대한민국의 경찰이냐"면서 지역감정을 조장했던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에게는 질타와 비판이 이어졌다. 민주당 광주ㆍ전남북 국회의원단은 성명을 통해 "국정원 국정조사는 사상 초유의 국가 정보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 진실을 밝히는 자리지 증인의 출신지와 사상을 검증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조 의원을 비판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도 이날 성명을 통해 조 의원의 발언을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한 뒤 "권 전 과장의 발언에 지역주의 색깔을 칠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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