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7월 장보고함 정기 모임
두 사람이 더 승선했다. 분위기는 더욱 더 업↑
해외파까지 있어 이야기는 벌써 파리 에펠탑까지 간다. 유럽 여행까지 미리 예약?
우선 올해는 11월 해외? 제주도 예약이 먼저고, 회비 많이 많이 모타 다음?
그런데 갑자기 금연에 문제
승선 인원 중 흡연자가 꼭 1명. 모모씨가 있었던 것. 물론 신입선원.....
11대의 1의 싸움.....담배를 끊게 한 선임 선원들의 이야기. 매일 금연 카운팅 얘기....
날벼락 아닌 날벼락. 두 딸을 걸고 금연맹세하라 협박?
끝까지 굴하지 않았다........갑작스런 공격에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이 역력>>>
급기야 김총무까지 나서 껌을 사오고 증정식까지~~
후문인데 모모는 그 증정 이벤트에서 마음을 굳혔다고~~
2차를 잘 안가는 관례를 깨고 노래방으로 go
거기서 비로소 당사자 모모의 금연결심 선포.... 아자~~추카추카. 짝짝짝.
뱃고동을 크게 울려라.
다시 금연호, 청정호인 장보고함 나간다.
다 그렇지만 우리 모임들이 좋다.
'좋은 일은 서로 권하는 것'
셋이만 모여도 반드시 스승이 있다는 데
좋은 일은 서로 배우고
귀한 경험과 깨달음은 사표로 삼는다.
누구든 타의 스승이고 또 제자이기도 하다.
또 마음까지 "벗"어버린 '벗'이다.
잘못된 조직은 개인의 양심마져 매몰시킨다.
좋은 조직은 개인의 잘못마져 고치게 한다.
향약 4대 강령중 덕업상권(德業相勸) 아닌가?
우리 동창들의 모임이 지향할 바가 여기 다 있지 않나싶다
좋은 일은 서로 권하고 德業相勸
나쁜 일은 서로 말리고 過失相規
예의로서 서로 사귀고 禮俗相交
어려운 일은 서로 돕자 患難相恤
장보고함은 오대양육대주를 잘 항해할 것이다.
왜냐? 함장의 머리가 빛나므로 앞길을 잘 비출 것이다.
함장의 목소리가 우렁차고 배호노래 향수를 잘 부르니 애향심으로 뭉칠 것이다.
원래 바닷가 사람들은 노래를 잘한다더니
선원들 모다 카수?다.
남녁 바닷가 "싼다이"를 많이 해선가?
<추신>
장보고함이 장보고일땐
장흥,보성,고흥이 모두 보성만을 끼고 3군이 붙어 있는 공통점이 있었다.
함평이 들어가 멀리 서해 바닷가로 뛰었다.
그럼 내친 김에 바닷가에 붙은 지역은 모두?
(이건 함장님께 혼날 얘기인데...)
그런데 배는 바다가 필수고 바닷가만 끼면 되지 않는가?
아님, 조직?이 비대하면 비만?으로 성인병?이 우려되므로
다른 지방조직들을 별도로 결성하는 게 정답인가?
어쨋든 좋은 일은 많이 많이 만들고
좋은 일은 서로 서로 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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