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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무리(47)
작성자송기병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13/07/01 15:33 조회수: 469

KIA타이거즈는 지난 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삼성 컴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3-3으로 팽팽히 맞서던 8회초 나지완의 2점 홈런으로 5-3으로 2점 앞서 나갔다. 

박지훈이 1과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마무리 앤서니가 9회말에 3점을 내주는 바람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KIA는 3연전 첫날 경기의 역전패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3연패를 당했다. 

선동렬 감독의 요구로 올 시즌 마무리로 돌아선 앤서니는 현재 20세이브를 기록해 이 부문 2위를 기록 중이다. 

성적만 놓고 보면 아주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면 마무리로서 적잖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앤서니의 평균자책점은 4.33에 블론세이브 4개다. 모든 경기가 마찬가지 이지만 

앤서니가 승리를 지켜주지 못한 경기는 KIA가 전환점을 맞을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전문가들은 훌륭한 마무리의 요건으로 첫째 빠른볼, 둘째 제구력, 셋째는 두둑한 배짱을 꼽는다. 

앤서니는 시속 150km 안팎의 빠르고 묵직한 공을 갖고 있다. 그러나 제구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35 1/3이닝 동안 사사구가 16개로 마무리 치고는 많은 편이다. 

앤서니는 큰 점수차로 앞서고 있어도 쫓기듯이 급하게 투구한다. 

이 때문인지 한 이닝에 많은 점수를 내줘 승리를 내주는 경우가 잦다. 

앤서니는 지난 6월 2일 LG와의 광주 경기에서 4점차를 지켜주지 못하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으며 결국 팀은 4-5로 패해 그 충격이 상당했다. 

지난 6월 13일 NC전에서도 2/3이닝 동안 2실점 하며 동점을 만들어줬다. 

송은범이 후속타자들을 막아 팀은 8-7 가까스로 승리할 수 있었다. 

앤서니는 묵직한 공을 갖고 있으면서도 경기를 지배하지 못한다. 마무리로서의 부담감이 너무 커 보였다. 



KIA가 삼성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우승에 도전하려면 마무리 교체를 심각하게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세가지 요건, 빠른볼과 제구력, 배짱을 마무리 요건으로 본다면 

KIA에서 가장 근접하고 있는 투수는 윤석민이다. 

윤석민은 조금 소심한 면이 없지 않지만 빠른볼과 제구력은 프로야구 최고 수준이다. 

LG가 올시즌 에이스 봉중근을 마무리로 전환시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KIA가 2009년 10번째 우승을 거뒀을때 유동훈이 든든하게 뒷문을 지켜줬다. 

KIA의 전신 해태타이거즈의 전성기때는 국보급투수 선동렬(현 KIA 감독) 선수가 

좀처럼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감했다. 

KIA의 타선은 어느 팀에 못지 않지만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구원과 마무리 때문이다. 



   KIA가 올시즌 우승하기 위해서는 든든한 마무리가 필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덧글 ()

송기병  / 2013-07-01-15:40 삭제
7월 1일! 한 해의 후반기가 시작되는 날,

이 대목에서 프로야구단 KIA의 마무리 투수와 함께

우리네 올해 농사도 마무리 잘 짓도록 한번쯤 돌이켜 봐얄듯...
송기병  / 2013-07-08-17:05 삭제
윤석민도 아직 멀었고 갸 큰일이네여...
송기병  / 2013-08-05-14:35 삭제
'가을야구'의 꿈이 점차 희미해지는 순간. 부진했던 에이스가 책임감을 발휘했다. KIA 윤석민(27)이 마무리 투수로 보직 변경을 자처했다.

윤석민은 지난 3일 코칭스태프를 통해 '제가 마무리를 맡겠습니다"고 얘기했다. 5일 현재 39승2무40패(6위)로 4위 두산에 5경기 차로 처진 팀의 위기 때문이다. 불안한 허리진과 마무리 투수들의 부진에 속앓이 했던 선동열(50) KIA 감독은 고심 끝에 윤석민의 보직 변경을 받아들였다. 이번 주 평균자책점 1위(2.30) 양현종과 외국인 투수 듀웨인 빌로우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것도 고려됐다. 그러면서 선 감독은 "팀이 훨씬 안정되고 좋아질 것"이라고 반겼다.

윤석민의 소방수 역할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팀이 어려울 때 먼저 마무리 보직을 맡겠다고 나선 적이 있다. 현재 KIA 1군 선수 중 가장 많은 세이브(37개)를 기록 중인 선수도 윤석민이다. 그는 데뷔 후 9시즌 중 두 시즌을 제외하곤 세이브나 홀드 기록을 갖고 있다.

윤석민은 올 시즌 부상으로 지난 5월 초 팀에 합류했다. 이후 2승5패 평균자책점 3.99로 부진했다. 하지만 올 시즌 뒤 FA(프리 에이전트) 자격을 얻는 만큼 이번 결정이 더욱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선 감독도 "FA를 앞두고 있어 선발로 성적을 내야 할 텐데…"라며 놀라워했다. 그러나 윤석민은 자신의 부진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고, 마무리를 자처했다. 지난 4일 광주 넥센전 6-0으로 앞선 9회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해 경기를 매조지한 그는 마무리 전환 결정 배경에 대해 묻자 "부끄럽다"고 했다.



다음은 윤석민과의 일문일답.



-마무리를 자청했다.



"팀 사정이 좋지 않다. 특히 선발 투수로서 내 역할을 못 했다.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전에도 불펜 전환을 자청한 적이 있는데.



"데뷔 9년차다. 이제 팀의 중간급 고참이 됐다. 고참 선배들보다 중간급에서 후배들과 팀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팀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다."



-시즌 중 보직 변경에 대한 어려움은 없나.



"마무리를 맡는 게 처음은 아니다. 매 시즌 조금씩 해 왔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전혀 없다."



-FA를 앞두고 있는데.



"아무래도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정말 중요한 시즌인 건 맞다. 하지만 FA를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FA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오로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FA가 아니다"는 생각을 갖고 마무리를 자청하기란 쉽지 않았을텐데.



"팀이 어려운 시기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부상을) 참고 뛰고선 내년에 쉴 수도 있겠지만 그러긴 싫다. 또한 개인적으로 나에 대한 평가가 (올 시즌 부진으로)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계속 못한 것이 아니라 올 시즌 부상 때문에 힘든 것이니까…그 동안 보여준 것도 있다. 앞으로 야구를 하는 날이 더 많을 것이다. FA 때문에 안일하게 하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마무리를 자청했다. 마무리 전환을 통해 팀도 좋아지고, 나도 좋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몸 상태는 어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어깨 부상으로 운동을 늦게 시작했다. 아직 100% 힘으로 던지기는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밸런스나 구위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현재 팀 성적이 좋지 않다.



"분명 팀이 기대하는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선수단 전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다.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할 것이다. 돌파구를 찾아서 꼭 반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의 예측이 결국 맞았구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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