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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민국 대통령>대변인(43)
작성자송기병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13/05/10 10:20 조회수: 501

이미 많은 사람들이 뉴스를 통해 인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전격 경질됐습니다. 



 이유는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됐다는 것인데, 그것이 다름아닌 '성추행'이라는 것도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 됐습니다.  

뭐, 사실 크게 놀랍지도 않습니다. 원체 그 부문에 관한 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인물들이 많은 당이 그곳이라 그 행태 자체가 

"그럴만한 놈이 그랬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이지만 문제는 이게 대통령의 첫 공식 해외일정 동안에 일어난 일인데다가, 

그가 결국 도망치듯 귀국해야 했던 것은 현지 경찰의 사법처리를 피해서라는 사실도 여러 정황을 통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건 그만큼 이 사건의 파장이 여러가지로 뒷탈을 남길 것임을 예상 가능케 해 줍니다. 

일단 피해여성이 현지의 인턴이었고 미국 시민권자였다는 점에서, 또 그녀가 직접 신고를 했고 

경찰이 인지한 상태에서 윤 (전) 대변인이 급거 귀국을 해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달리 말하면, 윤창중은 현재 '미국 경찰에 성범죄로 신고된 수배자' 가 됐다는 거죠.  

아마 앞으로 평생동안 미국에 올 수도 없을 겁니다. 오면 바로 체포되어야 할 테니. 

하긴, 로만 폴란스키 감독 같은 경우도 미국에서 저지른 성범죄가 평생의 덫이 됐지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범죄 내용은 윤창중이 피해 여성의 엉덩이를 9시 30분부터 10시 사이에 '허락없이 만졌다'는 것인데, 

만일 이걸 가지고 '엉덩이 정도 만진 걸 가지고 뭘'이라고 말할 분이 계시다면,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미국에서 그런 행위를 하다가 신고를 당해 보시라는 거고, 

두번째는 바로 그런 의식이 우리의 성평등 의식의 후진성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준다는 겁니다. 

 가장 큰 문제가 된 것은, 성적으로 상당히 개방된 것 같지만 

실제로 이른바 선진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곳들 중에서 가장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 

한국의 지도층 인사들이라는 사람들이 가진 의식 수준을 그대로 내 보였다는 겁니다. 

이 점에서 이번 사건은 더 큰 속파장을 일으킬 수 있을 겁니다. 

그것도 '여성 대통령을 가장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그 속내를 풀어 국민에게 들려줘야 하는 자리'에 앉은 사람이 

이런 짓을 '매우 거리낌없이' 벌였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미국 사법기관이 개입해야 하는 사건을 통해 드러났다는 것은 

결국 정권의 수준, 그리고 그 정권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준 망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윤창중은 말 그대로 '보수의 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보수라는 것은 뭔가 '지켜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이고, 그가 지키고 싶어했던 가치가 어떤 것이었는가가 드러납니다. 

강자가 갑질하는 것은 당연한 사회, 봉건적인 신분 질서와 지배체제가 씻겨지지 않고 묻어있는 사회, 

그래서 내가 높은 자리에 앉아 있으면 무슨 짓을 해도 용납되는 사회, 

여성이 언제나 사회에서 약자로 있는 것은 당연한 그런 사회, 그런 것이 그가 지키고자 했던 보수 참칭세력의 '가치'라는 것입니다. 

 그가 저지른 망신살스런 행동은 결국 그를 벼랑으로 떨어뜨리긴 했지만, 

이 사건으로 또다시 추락한 국격은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겁니다. 

미국의 현행법으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달아난 한국 대통령 대변인, 이런 제목만 붙여도 정말 얼굴을 들지 못할 지경입니다. 

그리고 무릇 이런 자리에 오른 사람들이 범죄를 저질렀을 때, 임명권자가 책임지는 건 당연한 일임을 재삼 강조할 필요는 없겠지요. 

그렇게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불통 인사를 강행하더니, 그 부메랑이 이런 식으로 돌아오는군요. 

현지 여론은 시간이 지날수록 안 좋아지고, 동포사회도 술렁거립니다. 

지금 한국의 여론도 그다지 썩 좋게 돌아가진 않을 듯 하군요. 

   

   결국, 위정자와 국민과의 불통은 재앙을 부른다는 진리를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잠 못이루는 밤>    - 宋 興宣 -

덧글 ()

송기병  / 2013-05-10-11:31 삭제
박근혜 대통령 방미 기간 '부적절한 행동'으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현재 '연락두절' 상태다.

연합뉴스가 이날 오전 윤 대변인의 업무용 휴대전화로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되기 전에 사용하던 개인 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져 있었다.

윤 대변인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8일 낮 1시30분께 워싱턴 댈러스공항에서 대한항공편으로 출발,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4시5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변인은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조사를 받았지만 청와대 경내에는 들어오지 않았고, 이날도 청와대에 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변인은 귀국 비행기 티켓을 댈러스공항 발권 창구에서 신용카드로 구입했으며, 좌석은 400여만원에 달하는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이남기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의 방미 마지막 기착지인 로스앤젤레스에서 브리핑을 통해 "개인적으로 불미스러운 행위를 해 고위공직자로서의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고 국가의 품위를 손상했다고 판단했다"며 윤 대변인의 경질 사실을 알렸다.

윤 대변인은 워싱턴에서 주미 한국대사관이 현지에서 채용한 한국계 미국인 여성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워싱턴DC 수사당국은 해당 여성의 신고를 받고 윤 대변인의 '성범죄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고용호  / 2013-05-10-11:55 삭제
잘 읽었네, 설득력이 있네..
김원배  / 2013-05-10-16:08 삭제
윤창중 관련 패러디: 



"남양유업, 윤창중 전 대변인에거 평생 무료 우유 제공 의사 밝혀?"



 “성범죄 저지르고 미국으로 토낀(도망간) 주한미군 범죄자와 윤창중을 교환함으로써, 양국이 서로 각자의 법체계를 존중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로 삼으면 좋겠다”



“대미 외교에서 가장 창조적인 결례를 저질렀다(@do***)”, 



“국민성금으로 윤창중 열사에게 창조적인 무궁화 전자팔찌를 줍시다(@ite**)”



“내 빈곤한 상상력을 반성하게 만드는 진정한 창조정부(@sdo***)”
송기병  / 2013-05-10-17:28 삭제
《Re》김원배 님 ,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더니, '윤창중'이야 말로 진정한 '종북주의자'로군!
정완식  / 2013-05-10-18:42 삭제
《Re》김원배 님 , ㅎㅎㅎ. 아~ 웃고있어도~~~ 눈물이 난다~~~!
조석현  / 2013-05-10-18:43 삭제
인간성은 중요한 것이여!!!!!!!!!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는 안 새겄어.

물을 안 담으면(살지 않으면) 몰라도.



분신인 입을 그리 선택했으니

아직도 용인술은 못 배웠나?

안에 갇히거나 욕심이 앞서면

어두울 수 밖에..........



그런데 대변인은 맞기는 맞는 것 같다

얼굴에 대변으로 똥칠했으니

대변인은 대변인이야.................
송기병  / 2013-05-10-18:57 삭제
《Re》조석현 님 ,

조대감의 寸鐵殺人!   대단허이!!
송기병  / 2013-05-11-06:50 삭제
'윤창중'이는 그 뒷날(8일) 새벽에도 그녀를 호텔방으로 서류를 가져오게 해,

노팬티 차림으로 '21세의 인턴 여대생'을 맞이했다고 한다.   성도착증 환자가 一國의 '대통령 대변인'이라...
송기병  / 2013-05-12-10:01 삭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이 나라를 망신시키고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단에 포함됐던 일부 청와대 관계자들의 행태에도 적잖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일부 수행단원의 부적절한 행동이 SNS와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성공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 자체가 송두리째 부정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미국 교민사회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행사 관계자였던 A씨(미국 거주)는 11일 CBS와의 통화에서 "윤창중 대변인 뿐 아니라 다른 청와대 관계자들도 인턴 여직원들을 함부로 대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고 밝혔다.

A씨는 대표적인 사례로 모 인사가 술자리에 인턴 여직원들을 불렀던 일을 들었다. A씨는 "모 인사가 특정 여직원에게 (술자리에) 나오라고 해서 남자 직원들이 대신 가기도 했다. 그렇게라도 안 했으면 또 다른 사고가 터졌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A씨는 또 "이번 행사 진행 중에 청와대 관계자들의 온갖 추태들을 봤다"며 "다들 진상을 너무 부리더라"면서 "정말 어이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온갖 추태가 뭐냐고 묻자 "여직원들에게 소리 지르고, 욕하고..."라면서도 기억을 떠올리기 싫다는 듯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A씨는 "밤새 일하면서 온갖 욕은 다 듣고, 인턴인데 가이드 취급받는 등 너무 심할 정도로 막 대했다. 대통령 방미 기간에 여러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수행맡은 인턴들은 그렇게 고생하면서 맡은 업무를 다했는데 결국 이런 봉변까지 당해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는 11일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여기는 멘붕 상태"라며 "목격자도 있고 증인도 있고 증거물, CCTV 다 있는데 해도 너무한 것 같다"고 전했다.



   <박그네 똘마니들>은 모두가 이 <수준>이다//
송기병  / 2013-05-12-20:23 삭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공직기강팀 조사에서 피해 인턴 여성의 "엉덩이를 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또 인턴 여성이 윤 전 대변인의 숙소인 워싱턴 D.C 소재 호텔방으로 올라왔을 당시 자신이 "팬티를 입고 있지 않았다"고 시인한 사실도 드러났다.

12일 청와대에 따르면 윤 전 대변인은 이러한 사실을 공직기강팀에 진술하고 자필 서명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윤 전 대변인은 11일 기자회견에서 공직기강팀에서의 진술 내용 중 핵심 부분을 거의 다 번복하면서 사실상 성추행 의혹을 전면부인했다.

공직기강팀은 윤 전 대변인이 지난 9일 귀국한 이래 그의 성추행 의혹과 귀국 정황 등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윤 전 대변인은 워싱턴 소재 주미 한국대사관 인턴 여성이 미국 경찰에서 한 진술 가운데 일부는 시인하고 일부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변인은 인턴 여성이 미 경찰에서 한 진술 가운데 7일 오후 숙소 인근 호텔 바에서 '허락 없이 엉덩이를 움켜쥐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엉덩이를 만졌다"고 시인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와 함께 호텔룸으로 인턴 여성이 왔을 때 자신이 '노팬티 차림'이었음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윤 전 대변인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팀에서의 진술을 기자회견을 통해 번복하는 것은 향후 미 경찰수사와 재판에 대비한 포석이라는 시각이다//
조석현  / 2013-05-13-10:29 삭제
문제가 상당히 있는 사항

- 개인의 문제 : 윤창중의 인간성,정직성 등, 을에 대한 갑의 횡포

- 조직의 문제 : 청와대팀 어설픈 대응, 의사결정의 문제, 보고의 문제

- 청와대 의사소통 문제 : 하루 이상 보고를 할 수 없는 분위기



소위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식과 작태 ~ 철저한 정신교육부터 필요합니다.

- 그릇이 덜 되거나 안 된 자(인간의 그릇과 능력의 그릇)

- 샌 그릇에 물을 부으면 식탁이 젖을 수 밖에



주목을 받는 사람은 더욱 철저히 근신하고 몸조심 말조심해야 하는데

인정되지도 않는 '갑질'을 그것도 외국 순방 기간 동안에 했다는 것에 대해

윤창중 뿐만 아니라 거들먹거리는 다른 사람들도 통열히 반성해야할 듯
송기병  / 2013-05-13-11:55 삭제
네티즌들은 “아까 뉴스 보다가 미국 SNL에서도 나올 거 같았는데 정말 나오다니”, 

“이게 진짜 현실이야? 윤창중 사건이 오리지널 SNL에 나온 게? 믿기지가 않는다. 완전 나라 망신”, 

“싸이랑 김연아, 반기문이 국위선양하면 뭐하나. 윤창중 한 명이 다 말아먹는데”, 

“나 미국 유학생인데 우리 대학 교수님 어떻게 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한국 SNL을 방영중인 CJ E&M을 고소한 변희재 미디어 워치 대표에게도 쓴소리를 남겼다. 

“미국 SNL이 바로 종북이네. 변희재 씨 한국 SNL말고 미국 SNL에 할 말 없어요?”, 

“같은 한국 사람끼리 죽이지 말고 미국 SNL 고소하지” 등의 댓글을 남겼다



   주여!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송기병  / 2013-05-18-14:13 삭제
"윤창중 대변인님 팬티 사왔어요”



성추행 의혹을 받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경기도 김포시 자택 앞에서 한 시민이 걸어 둔 것으로 보이는 남성용 속옷이 17일 오후 발견됐다.



이 시민은 속옷과 함께 “윤창중 대변인님 빤스 사왔어요”라고 적은 종이를 자택 외벽에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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