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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봄을 느끼며
작성자조석현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13/04/18 09:45 조회수: 347

感春                          감춘





2013.4.18







十艸出綠爭             십초출록쟁

百花林紅藏             백화임홍장

春色日日濃             춘색일일농

白髮時時曾             백발시시증







봄을 느끼며





풀들은 푸르게 다투어 나고

꽃들은 붉게 숲속에 숨었다.

봄빛은 나날이  짙어만가고

백발은 수시로  늘어만가네.

덧글 ()

조석현  / 2013-04-18-09:51 삭제
풀들은 하루가 다르게 푸르러 가고

숲속에 숨은 진달래가 붉으스레 웃는데

우리네 흰머리는 수시로 늘어만 가네

(이를 막는 유일한 길은 거울을 보지 않는 일뿐인가?)



출근길은 봄꽃과 봄풀이 다투어 나투어 나 보라 하고

골짜기 가람은 언제나 달음질쳐 나가며 반기네



~~오늘 출근길에 봄이 이미 와서 달리고 있는 것을 느끼며

그동안 삭막하여 절필아닌 절필이 된 무거운 필을 

정말 오랫만에 들어 봅니다.~~~~~
나웅인  / 2013-04-20-09:58 삭제
중년의 봄을 노래한 것 같은데 

동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