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HOME
  • 자유게시판
  • 알려드립니다.
  • 본 사이트는 대한민국 저작권법을 준수합니다.
  • 회원은 공공질서나 미풍양속에 위배되는 내용과 타인의 저작권을 포함한 지적재산권 및 기타 권리 를 침해하는 내용물에 대하여는 등록할 수 없으며,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하여 주민번호, 휴대폰번호, 집주소, 혈액형, 직업 등의 게시나 등록을 금지합니다.
  • 만일 위와 같은 내용의 게시물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제목

봄과 함께 오는 '주꾸미'(37)
작성자송기병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13/02/25 14:57 조회수: 507

드디어 쭈꾸미철이 왔습니다. 

봄이 되면 기다려지는 소식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미식가들에게는 개나리 소식보다 더 기다려지는 소식이지요.



쭈꾸미는 수온이 올라가면 연안으로 몰려들어 이맘때쯤부터 잡히기 시작합니다.

제철 쭈꾸미는 얼마나 연한지 부드럽게 씹히며 달짝지근한 맛이 입안을 감칩니다. 하얀 밥알과 같은 쭈꾸미알을 씹는 재미도 있지요. 

쭈꾸미는 타우린 성분이 다른 어느 해산물보다 풍부하여 간장해독 기능은 물론이고 피로회복에 좋으며

빈혈예방, 항암작용, 치질개선,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가 있고 저칼로리이면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쭈꾸미를 먹는 방법은 샤브샤브, 연포탕, 볶음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리 전라도에서는 '쭈꾸미 초무침'을 최고로 칩니다.



우선 쭈꾸미는 살아있는 것이라야 제 맛(부드럽고 탱글탱글)이 납니다. 

산 쭈꾸미를 쎈 불에 살짝 데쳐 냅니다. 

다음은 미나리, 파, 고추, 양파, 당근등 야채를 준비합니다.

이어 양념을 해야되는데, 식초와 고추장이 필요하구요 

설탕도 조금 넣어주고 간은 소금으로 해야 합니다.

좀더 매운걸 원하시면 청양초를 넣어주면 됩니다. 

이렇게해서 완성시킨 쭈꾸미 초무침은 새콤 달콤 매콤한, 훌륭한 술안주가 되며 

밥과 함께 비벼 먹어도 겨울철 잃었던 입맛을 깨워 줍니다.



   '쭈꾸미 초무침'으로다가 음울했던 겨울을 화~악! 털어 내시기 바랍니다//

덧글 ()

김원배  / 2013-02-25-19:37 삭제
'쭈꾸미 초무침'이라 ......술 돋구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
송기병  / 2013-02-25-22:15 삭제
내 고향 후배가 하는 횟집에선 벌써 "생물 쭈꾸미가 들어왔다" 

기별이 와, 조만간 들러 봄쭈꾸미의 진수를 만끽해 보려 합니다.

옛말에도 있지요. "먹고 죽은 구신은 땟깔도 좋다"고...
박형상  / 2013-02-26-11:50 삭제
ㅡ서울의 봄에는 매화,개나리보다 '주꾸미'가 더 먼저 올라오는가?

        <酒꾸미> 한번 기다려지네그려...
송기병  / 2013-02-27-11:52 삭제
박 변!

조만간 들를 예정인데, 시간되시면 同行하세나...

연번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파일
46 빙빙빙(46) (3) 송기병 2013/06/16 408  
45 가증스런 '전두환'(45) (11) 송기병 2013/06/04 424  
44 '民無信不立'(44) (7) 송기병 2013/05/26 449  
43 &lt;대한민국 대통령&gt;대변인(43) (13) 송기병 2013/05/10 501  
42 '홍원식'이라는 아이(42) (3) 송기병 2013/05/09 362  
41 '하모'(41) (18) 송기병 2013/04/20 562  
40 막걸리의 노래(40) (21) 송기병 2013/04/06 457  
39 光州一高의 난(39) (6) 송기병 2013/03/31 400  
38 최우수 검찰청(38) (9) 송기병 2013/03/17 458  
37 현재 보고 있는 게시글봄과 함께 오는 '주꾸미'(37) (4) 송기병 2013/02/25 507  
36 '김능환'이라는 사람(36) (2) 송기병 2013/02/20 449  
35 祝! 나로호(35) (9) 송기병 2013/01/31 434  
34 '이동흡'이라는 아이(34) (6) 송기병 2013/01/24 486  
33 한국 주먹의 계보(33) (24) 송기병 2013/01/06 511  
32 5년쯤이야!(32) (16) 송기병 2012/12/20 487  
31 &lt;26年&gt;의 눈물(31) (9) 송기병 2012/12/15 429  

맨처음이전 5페이지1234다음 5페이지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