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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멸의 가객<배호>(30)
작성자송기병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12/11/01 14:59 조회수: 517

불세출의 가수 '배호'가 떠난 지 벌써 41년이 흘렀다. 하지만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곁에 생생히 살아 있다.



1942년 4월 24일 태어나 1971년 11월 7일, 만 29세로 요절한 배호,

11월 11일, 5일장으로 치러진 그의 장례식장에는 소복 입은 젊은 여인들이 그야말로 장사진을 이뤘다고 한다.

1963년 '두메산골'로 데뷔해서 1971년 '마지막 잎새'까지 

약 5년(1966년 신장염 발병)의 짧은 활동기간 동안, 그는 무려 300여곡의 명곡을 우리에게 남기고 쓸쓸히 떠나갔다.   



난 어려서부터 '배호 마니아'였는데,

대학시절 하숙집 골방에서 배호의 '향수'라는 노래를 들으며

그의 그 절절한 목소리와 밀려오는 고향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 흘렸던 기억이 난다.  

"가랑잎이 휘날리는 저녁바람 서늘한데 

하염없이 철새들은 어~데로 날아가나

가고싶은 길은 멀고 외로운 몸 고달픈데 

황혼이면 언제라도 고향 더욱 그리워요"

지금도 이 노래는 나의 십팔번이며, 그가 떠난 이맘때면 더욱 더 간절하게 다가오는 것이다.



요즘 매스컴에서 어린 아이들이 '전설'이란 표현을 남발하고 있는데, 

지들끼리 개나 소나 '전설'이라 칭하면서 웃기고들 있으니 참으로 가관이다.



  감히 단언한다!!      한국 대중가요계에 전설은 '배호'외엔 없다//

덧글 ()

송기병  / 2012-11-01-15:30 삭제
작년 배호 40주기때 올린 글인데,

11월이 되니 다시 생각나 또 올렸네여...(해마다 그 감정은 변함이 없어)
박형상  / 2012-11-01-20:16 삭제
ㅡ재청이요~ !!! 

ㅡ동의합니다~아~아~아...

ㅡ고흥 배호님, 앵콜...
곽준호  / 2012-11-01-22:52 삭제
곧고 강직한 성품 소유자인 줄만 알았더니 이렇게 눈물 많고 감정이 풍부한 사람인 줄 몰랐네 그려^^멋져부러^^

송사장과 박변은 같은 '신사파' 아닌감? 이 기회에 배호 '향수' 한번 들어 봐야 겠네. 코발트 빛 가을하늘이 시리

도록 아름다운 계절이네^^
송기병  / 2012-11-02-08:10 삭제
과찬이십니다. 난 그저 나의 감정에 극히 충실한 民草일 따름,

이를테면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아이들'을 보면 사정없이 그아이 빰쪽을 쒜려주고 자픈 충동을 느끼고

'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약한 사람'을 보면 매우 감동하여 함께 눈물 흘리는 그런... 

암튼 이 아름다운 계절에, 한반도 남쪽이웃 '장흥과 고흥' 출신들끼리 배호의 '향수' 한번 불러보세나...
송기병  / 2012-11-07-09:24 삭제
오늘이 11월 7일이니 배호 형님 41주기입니다.

을씨년스런 날씨가 더더욱 형님을 기리게 하네요.

엊그제 월욜밤 '가요무대'에선 어김없이 배호 기념공연을 하더이다.

역시나 고흥대감과 이옥헌 목사께선 시청했다 기별까지 하셨고 '배호 마니아' 박변은 공사다망하야 못보셨다고...
송기병  / 2012-11-11-15:05 삭제
어제도 유붕이 자원방래하야 막걸리로 대취, 배호의 '향수' 일곡 때리러 7080까지...
송기병  / 2012-11-16-06:06 삭제
요즘같은 '만추'에는 배호 형님노래 外 죠지 윈스턴의 피아노곡 'Autumn'이 매우 듣기 좋더이다.   강추!
송기병  / 2012-12-04-07:53 삭제
엊그제 서초동에서 당구번개모임후 가진 뒷풀이 자리,

우리 동기중 '배호 마니아'들(이옥헌목사등)은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나 역시 10년후 돌아갈 내 고향(고흥) 생각에 '향수'를 부르며 내 생일을 맘껏 자축했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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