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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 가지의 가치(20)
작성자송기병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12/06/18 19:27 조회수: 654

사람들에게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의 가치가 있다.

돈, 명예, 권력과 같은 하급가치와 지혜, 인격, 아름다움, 나눔과 같은 고급가치가 그것이다.



돈, 명예, 권력등을 하급가치라 하는 이유는, 

특별한 교육이나 훈련이 없이도 누구나 본능적, 보편적으로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하급가치는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없는 배타적 가치이다.

모두가 더 많이 갖고 싶어 하고, 가능한 혼자 독점하려 하며, 한 사람이 많이 가진 만큼 다른 사람은 적게 갖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급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로인해 갈등과 다툼과 시기, 미움등이 뒤따른다.

그런 사람이 많은 사회는 정의가 위협받게 된다.



반면, 고급가치라 불리는 것들은, 높은 수준의 지식이나 교양, 인격이 요구되며

본능이나 보편적으로는 추구할 수 없고, 자기절제와 자기부정등 높은 수준의 자기 관리가 요구된다. 

고급가치는 타인에게 손해를 주지 않고 오히려 선한 영향력을 주며,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그 사회나 공동체는 더 건강해지고 더 평화롭게 되고 더 정의롭게 되는 것이다.



결국, 고급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은 공동체는 그만큼 건강하고 인격적이며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기 마련이다//

덧글 ()

송기병  / 2012-06-18-19:32 삭제
우리 동문들 중에는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갖춘 전문인들이 다수인데,

그렇다면, 과연 어느 쪽이 많을까? 글고 과연 나는 어느 쪽일까? 그것이 궁금하다.

줏대없이 부와 명예만 좇아가는 아이도 있고, 내 이웃을 먼저 둘러보는 친구도 있으니...
이몽룡  / 2012-06-19-10:57 삭제
surface culture: 눈에보이고 외면적 땅의 것. 쾌락적,재미있는 것.

root culture: 불변,내면적,보이지 않은,역사 종교 철학 ,클래식,인생의 의미.
허주회  / 2012-06-19-11:21 삭제
속세에 살면서 세속적인 욕망을 멀리하기는 어렵겠지만, 최소한  욕 먹지 않을 정도로 살아야는 하는디 그것도 쉬운 건 아니고 .. 의식주가  족하면 예의도 차리고 대의도 생각한다고 하는데 오히려 욕심만 더 커지는 경우도  있고.. 에효 어렵다. 기병아!  어려운 문제 내지마라  골치 아프다 . ㅎㅎ
이세경  / 2012-06-19-13:31 삭제
문제는 대부분 저급 가치를 추구한다는 거겠죠
곽준호  / 2012-06-19-14:01 삭제
집이 천칸이라도 누워 잘때면 여덟자면 족하고 좋은 밭이 만평이라도 하루 보리쌀 두되면 족하니라.
송기병  / 2012-06-20-11:20 삭제
곽선생 말씀은 아무래도 

노자, 장자의 영향을 받은 듯 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점심은 유기농 상추쌈으로 하십시다.
박형상  / 2012-06-26-18:20 삭제
ㅡ그 놈의 양다리가 늘 엉거주춤 양쪽으로 걸쳐있고, 

그놈의 두눈알을 늘 양쪽으로 따로 굴린다는 것이지요......
송기병  / 2012-06-27-08:00 삭제
어젯밤 김성태 동문의 부음을 접하며, 또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부와 명예'를 좇아간들 다 무슨 소용인지? 소신껏 일하면서, 사는 동안 만큼은 건강하게 사는게...

우리 동기중에서는 대표적인 Role Model 이, 현재 재경 회장인 박병현 친구가 아닌가 여겨지네요.
박병현  / 2012-06-27-11:43 삭제
기병이 날 부끄럽게 만드는 구먼! 자네 맘 감사히 접수하지만 마지막줄 지워주시게
송기병  / 2012-06-27-12:31 삭제
아닐세, 박회장!

산행과 운동으로 다져진 강건한 몸과 남을 먼저 배려하는 자네의 마음 씀씀이가 

매우 아름답고 또한 고마워서, 우리의 롤모델로 결코 부족함이 없음을 다시한번 고백하네. 고마우이 친구!!
김원배  / 2012-06-29-19:13 삭제
송기병동문의 솔직담백함.

박병현 회장의 관용과 배려.

둘 다 마음에 듭니다.
송기병  / 2012-06-30-09:56 삭제
친구들 중에, 아무리 잘 나가도 전혀 부럽잖은 친구가 있는가 하면

평범하게 살아도 참으로 부러운 친구가 있는데, 박병현 친구야말로 부러운 점이 많다는 얘기지요.

작년 9월에 박원순의 신발(1)이란 글에 장훈열 변호사를 칭찬했다가 어느 동문에게 찌질이 소릴 들었는데

이번엔 김총무께서 동의를 해주시니, 겁나 다행으로 생각해 불라네//
송기병  / 2012-07-17-11:21 삭제
오늘, 뜻 깊은 제헌절을 맞아 문득 '한승헌 변호사'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위에서 언급한 저급가치들을 좇아서 체면이고 뭣이고 내팽개치는 법조인들이 수두룩한데

'한승헌 변호사'같은 분이 우리와 함께 호흡하며 생존해 있다는 게 참으로 다행스럽다 아니할 수 없다//
기명종  / 2012-07-18-03:49 삭제
오랜만에 들어 와보니,



칭구, 성태가 지구를 떠났다는 소식으로 착잡허이.



...-_-



성태, 그 칭구는 자주 베풀고 살았던 칭구였지.



어머니께서도 학교에 나오실때면 후한 인심을 아끼지 않으셨고...



덩치가 컸지만, 결코 위협적이지 않았거덩?



반장할 때도 칭구끼리도 자상하게 챙기던 칭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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