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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씸한 놈 두고보자" (왕):"남 말 좀 들어라"(신하)
작성자김원배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12/03/16 13:06 조회수: 443

'사극 보는 팁'

1. 왕이 “과인이 부덕한 소치로다”라고 하는 건 “내 주위엔 어째 너희 같은 놈들만 있냐?”라는 뜻입니다.
신하들이 입을 모아 "황공무지로소이다"라 대답하는 건 "네가 뽑아 놓고 그걸 왜 우리에게 묻냐, 놀랍네"라는 뜻입니다.

2. 왕이 "그럼 경만 믿겠소"라 하는 건 "나한테 똥물 튀기지 않게 잘 처리해라“라는 뜻입니다.
신하가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라 대답하는 건 "네가 암만 꼼수 부려도 세상 사람들은 네가 시킨 짓인 줄 다 알거다, 메롱“이란 뜻입니다.

3. 신하들이 "통촉하여 주시옵소서"라 하는 건 "네 말만 하지 말고 남 말 좀 들어라. 도대체 소통이 안 되네"입니다.
왕이 "경의 충정은 잘 알았으니 이만 나가보시오"라 하는 건 "괘씸한 놈, 두고 보자"입니다.

4. 신하들이 “전하의 위엄이 날로 높아가고 있사옵니다”라 하는 건 “너 그렇게 밀어붙이다간 큰일 당한다”라는 뜻입니다. 왕이 “모두가 경들 덕분이요”라고 대꾸하는 건 “나 혼자 먹었냐? 너희들도 공범이야”라는 뜻입니다.

5. 신하들이 "전하의 홍복이옵니다"라 하는 건 "너 혼자 먹지 말고 좀 알아서 나눠줘 봐라"라는 뜻입니다.
왕이 "과인에게 무슨 복이 있겠소. 모두 열성조께서 보살피신 덕이오"라 대꾸하는 건 "헛꿈 꾸지 마라. 니들에겐 국물도 없다"는 뜻입니다.

6. 왕이 “과인의 살날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소”라 하는 건 “방심하지 마라, 네놈들이 어쩌나 지켜볼 거다”라는 뜻입니다. “부디 옥체 보존하시옵소서”는 “이제 우리 일에 신경 끄고 너 살 궁리나 해라”라는 뜻입니다.

7. 신하가 “소신의 마지막 충정을 받아주시옵소서”라 하는 건, “이제 나만이라도 좀 살자”라는 뜻입니다.
왕이 아무 대답도 안 하는 건, “그런다고 너만 무사할 것 같냐?”라는 뜻입니다.

덧글 ()

기명종  / 2012-03-19-20:34 삭제
ㅋㅎㅎ...어이, 친구, 원배! 자네 나 들으라고 허는 소리 아닌가? 정말 귀담아 두어야 할 내용일세, 그랴 ! 모름지기, 지도자는 언론의 자유를 충분히 주던지, 아니면, 주변에 입바른 소리 제대로 할 수 있는 충신을 두든지 해야하는 건,당연지사 ^^ 오늘 드뎌, 선경식 선배님하고 유선상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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