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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머리털(5)
작성자송기병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11/09/28 16:41 조회수: 456

지난 24일 당구대회를 마치고(아쉽게 3위에 그침), 우리 동기들끼리 방배동에서 조촐하게 막걸리 파티를 했는데......



그 자리에 모인 여섯명 중에 무려 네명이 머리에 털이 별로 없는 거였다.  

김치걸 변호사는 자꾸 "난 양호하당게..."하면서 머리털 있는 짝으로 끼일려고 했지만,

어찌됐든 과반수가 넘는 인원이 대그빡이 훠~언 했던 것이다. 

우리는 다시한번 느낀 거였다.

우리의 나이가 '지천명'을 지나온 지 오래고 '이순'을 지척에 두고 있음을 말이다.

물론 유전적 요인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은 지금까지 치열하게 살다보니 그리된 듯 했다.



그날 우리는 노래방에서 "청춘을 돌려달라"고 부르짖다가 지쳐, 한 사발씩 더 하러 또 주막을 향했던 것이었다.

덧글 ()

이몽룡  / 2011-09-28-16:53 삭제
사위 며느리 볼 나이여. 손자 본 여자 갑장들은 많아
이세경  / 2011-09-28-17:16 삭제
세월을 이기려 하지 말고 흐름에 맡기라고 하지만,,,



열심히 살다 보니 그리 된 거 같고,,
송기병  / 2011-09-28-20:51 삭제
곽대감도 그 넷 중 하난디... 워째 조용하단가?
곽준호  / 2011-09-28-21:33 삭제
요즈음 제일 부러운 사람이 있다면 첫째, 두상에 흑모 보존상태가 양호한 사람 둘째, 백모라도 그 두피에 많이

생존해 있는 사람이라네.
송기병  / 2011-09-28-21:35 삭제
ㅍ ㅎ ㅎ ㅎ !!

친구!   넘 부러워 마시게...   위에 광주 동기들 모임(9/22) 사진도 마찬가지 아닌가?!!   허허허...
김원배  / 2011-09-29-12:58 삭제
나는 아직까지는 양호한 데 자꾸 머리숱이 적어져 가고있어 걱정스럽네!

머리감으면 한 웅꿈씩 빠지니 머리도 이틀에 한번씩 감는 구먼.
송기병  / 2011-09-30-10:59 삭제
원바이 총무도 방배파인데, 자네까지 끼었으면 더할뻔 했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