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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경숙의 엄마(3)
작성자송기병 작성일2011/09/16 14:41 조회수: 459

박원순, 남진에 이어서 신경숙이 또 화제다.  



호남민국 정읍에서 태어나 서울예전 문예창작과를 나온 신경숙은 

'엄마를 부탁해'라는 소설로 일약 대한민국의 대표작가 반열에  올랐다.

소설의 내용은 우리가 다 아는 바와 같으니 각설하고 단지, 

신경숙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강력한 메시지, 즉

우리에게 아직도 늦지 않았음을, 아직 사랑할 시간이 많이 남았음을, 

통절하게 깨우쳐 주는 신경숙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나의 어머니(31년생)는 신경숙의 엄마(38년생)보다 연세가 좀 더 많으신데, 

아직도 아파트 뒷편의 텃밭을 직접 일구어 상추, 고추, 배추등 웬만한 채소는 돈을 주고 사먹지 않는다. 

시골(호남민국 고흥땅)에서 농사를 지으셨던 분이긴 하지만, 그만큼 건강하시다는 증거이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하물며 이상 기후로 인하여 채소값이 날뛰는 요즘에야 더 말해서 무삼하리오.



나의 어머니는 "내 전재산은 29만원 밖에 없응게 나의 배를 째라"던 전두환이 하고 동갑이신데, 

혹여라도 나의 어머니가 전두환이 보다 먼저 돌아가시는 일이 없도록 잘 모셔야 쓰겄다.

만일, 전두환이가 나의 어머니보다 단 하루라도 더 사는 일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곧 '신이 죽은 것'이다.  



왜냐하면 나의 어머니는 논두렁에 기어가는 지렁이 한 마리도 함부로 죽이지를 못하셨던 분이기 때문이다.

덧글 ()

허주회  / 2011-09-16-14:59 삭제
전두환이는 이미 역사의 사망신고를 받았는데 뭐 그런 인간을 끄집어내서 뭐하겠냐?
송기병  / 2011-09-16-17:41 삭제
이몽룡원장 어머니도 얼마 전에 낙상을 하여 병원에 계신다고 들었는데, 이원장도 어머니 잘 모시게나...  

허기야 이원장은 형제가 많으니 내가 이원장 걱정할 일이 아니네마는...
이몽룡  / 2011-09-16-18:00 삭제
일상 생활이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 느낌. 걷고 보고 먹고 싸고 자고 말하고등...누워서 대소변도 혼자 못하는



모친보고서 (간병인 부침) 늙어 아프면 서글플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