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 수익률 플러스로 돌아서
경향신문 | 2009-07-30 18:02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펀드’의 거치식 기준 1년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미래에셋은 이 펀드의 중국 투자 비중을 다시 늘렸다.
3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 1호(주식혼합) 종류A’의 1년 수익률은 지난 29일 현재 1.71%를 기록했다. 같은 유형의 4개 펀드도 0.81~2.64% 등으로 모두 1년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미래에셋은 “중국(홍콩) 증시가 2·4분기 동안 36% 상승해 운용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인사이트펀드 2·4분기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국가별 투자비중에서 중국(홍콩)이 80.4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말(69.39%)에 비해 11%포인트가량 늘어난 것이다. 미래에셋은 인사이트펀드가 중국 집중투자로 대규모 손실을 내면서 투자자의 비판이 일자 올해 1·4분기에 처음으로 중국 투자 비중을 줄인 바 있다.
국내 투자 비중은 3월 말 13.54%에서 9.34%로 다시 하락했다. 브라질과 러시아 비중은 각각 8.67%, 1.57%로 3월 말과 비슷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 투자 비중이 늘어난 것은 비중을 확대한 것도 있지만 자산가격 상승효과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정기자 crysta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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