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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미래에셋 창업 10년 박현주 회장 홍콩 인터뷰 [중앙
작성자한일섭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07/03/19 15:20 조회수: 411

[Close-up] 미래에셋 창업 10년 박현주 회장 홍콩 인터뷰 [중앙일보] 

`국내 증권사 안 뭉치면 중국·인도에 다 먹힌다`   

관련링크 

[중앙경제] close-up 

  

 

올해로 창업 10년을 맞은 미래에셋그룹의 박현주(사진.49) 회장의 얼굴은 밝지만은 않았다. 빅토리아항의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홍콩 완차이의 한 호텔. 박 회장의 방은 새벽 3시가 되도록 불이 꺼지지 않았다. 



"요즘 고민은 미래에셋의 앞으로 10년에 대한 것이다. 밤에 잠이 오지 않을 정도다." 



그의 고민의 끝에는 '세계 경영'이 자리 잡고 있다. 1997년 미래에셋캐피탈이란 이름으로 창업한 후 10년, 그의 회사는 지금 국내 6개사, 해외 3개 법인, 2개 사무소를 둔 어엿한 금융 그룹으로 성장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외롭다" "힘들다"고 말했다. 세계를 상대로 펼치는 한국 금융그룹의 도전은 일찍이 국내 누구도 걸어본 적이 없는 길이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을 금융업계의 삼성전자로 키울 것"이라며 "전 세계를 상대로 자산운용과 프라이빗 뱅킹(PB)비즈니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시장은 지금 떠오르는 아시아를 무대로 금융 전쟁 중"이라며 "지금 기회를 잡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의 세계화 구상은 진행형이다.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2004년 싱가포르에 현지 자산운용 법인을 열었으며 지난해 9월엔 베트남 하노이에 사무소도 세웠다. 올해 안으로 영국 런던과 인도 뭄바이, 미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운용사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세계 경영에는 '사람'이 필수다. 올 들어 그는 대부분 시간을 외국에서 지냈다. 중국과 영국.룩셈부르크.인도.싱가포르를 거쳐 현재는 홍콩에 머무르고 있다. '세계 인재'를 찾기 위해서다. 한국에는 설날을 포함해 세 차례 잠시 들러 본사와 집안일을 챙긴 게 전부다. 박 회장의 인재론은 절박한 만큼 극단적이다. 그는 "인재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너무 소홀하다"며 "회사가 덩치만 커지고 똑똑하지 못하면 재앙이 난다"고 말했다. 95년 직원 한 사람의 잘못으로 파산한 영국 베어링 은행을 예로 들기도 했다. 



박 회장은 올해부터 인턴십 제도를 대폭 확대할 생각이다. 100명의 인턴을 채용하고, 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후원해 올해 약 30명의 대학생을 조건 없이 중국과 미국 등지로 보낼 계획이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초대형 증권사 탄생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합종연횡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처럼 도토리 키재기로 있어서는 중국.인도에 다 먹힌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대주주가 '내 회사'라는 소유의 개념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나도 미래에셋의 지분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콩=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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