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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고52회 동창골프대회 조편성 공고(일부수정)
작성자이홍철 작성일2008/10/09 20:38 조회수: 355

괄호안 숫자는 핸디캡이나 신페리오 방식이므로 대회에 아무런 영향이 없음



A코스

1조: 윤열호(9), 이문현(5), 오병국(10), 윤영조(9)  

2조:이홍철(16), 이왕규(13), 오영규(20), 최찬욱(14)

3조:강진수(12), 이광범(16), 이정범(16), 송영천(18)

4조: 윤재학(20), 임홍구(16), 김성권(20), 윤규한(22)

5조:전갑균(18), 김영곤(14), 채인(18), 조상현(18)



B코스

6조: 함상준(13), 안영현(15), 박원일(18), 이창현(18)

7조:전호영(15), 이동원(18), 김재열(12), 박홍균(13)

8조:김기중(9), 안관식(12), 방상욱(11), 김재영(15)

9조:황의탁(12), 문수천(12), 정종인(14), 나주영(10)

10조:김창옥(23), 김상철(20), 천인섭(23), 김한호(23)

덧글 ()

박홍균  / 2008-10-09-22:09 삭제
*** 조편성 기준:

1. 1조,9조는 메달리스트 후보들의 각축장으로서 핸디를 기준  편성.

2. 다른 조는 같은 반, 비슷한 핸디, 게임의 박진감 등을 감안하였으나,가급적 평소

    라운딩 기회가  없는 동창끼리의  교류를 일부 배려함.

*** 게임중 내기(상기 핸디 참조): 오장 스트로크를 권장하나,서로의 동의하에 스킨스등 다른 내기를 할 수 있음. 단, 내기로 인해 본 대회의 취지를 훼손하거나 , 캐디피 낼 때 서로 어색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람.

*** 관전 포인트

 최진실양 사건 이후로 어디에선가 악성 댓글 (?) 단속한다는데...  생략하겠읍니다.
박홍균  / 2008-10-10-03:28 삭제
그래도 조심스럽지만, 제한된 데이터나마 나름대로 관전포인트를 적어 보면:

1조:메달리스트 0순위 일명 본 대회 챔피언조로서 교과서적인 점수관리의 대가인 이문현프로의 아성에 최근 채를 바꾼 앗싸! 호랑나비의 윤영조프로의 정교한 숏게임,깁스 푼 오병국군의 파워풀한 샷과 아울러 윤열호군의 사교샷이 제대로 나온다면 박빙의 게임이 될 것임.별로 구찌는 없을 것이지만 보이지 않는 치열한 신경전 예상.게임은 오장 스트로크

2조: 오장 스트로크 대명사 이홍철군의 쓰리온 원펏 작전에 호쾌한 샷의 이왕규/오영규프로의 오비가 걱정되는 한 판, 자칫 주변 분위기에 최찬욱프로의 샷이 제대로 될지가 의문.또한 이홍철회장조라서 엄격한 오케이 적용으로 다수 쓰리펏 예상.

3조:이광범/송영천군의 대쪽같은 퍼팅이  과연 짧을 것인가 , 아님 홀을 지나갈 것인지가 관건.또한 연습스윙하는 척하다 냅다 질러대는 강진수프로의 논스톱 샷에 정통파 이광범,송영천프로와 유러피안 스타일에 익숙한 이정범프로가 내기까지 견뎌내며 과연 정상적인 스윙을 할 수 있겠는가가 관심포인트임.

4조:윤재학/임홍구/김성권/윤규한 프로의 조편성으로 오비 한방 없이 비교적  조용하고 차분한 라운딩이 예상되나 조용하다고 동물(?)적 본능이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름대로 스킨스 빼먹기가 쉽지 않는 막상막하의 경기가 될 것임.그러나 거리 나는 윤재학군의 공격성향 발동과 한창 거리 늘고 있는 임홍구프로의 오버페이스가 변수.

5조:  내기를 안하는 전갑균/같은 5반 김영곤프로의 우정의 라운딩에 해외유학파 조상현프로 와 채인프로가 가세함에 따라 화목과 친선을 위주로 각자 베스트 샷을 구가하실 것으로 기대되고,신페리오방식의 최대 수혜자가 탄생 거눙성이 엿보이므로 각자 우승을 도모해 주시기 바람.

6조: 교본대로 치는 골프미학의 신봉자 함상준프로,폼생폼사 연습장프로 안영현,진지하지만 결과는 명랑골프인 박원일,최근 일취월장하고 있는 이창현군의 롱인터벌에 오장스트로크가 가미 된다면 예측불허의 승부가 예상되나 분위기상 최소 오비 5방 이상이 과연 누구에서 나오느냐가 변수임.

7조:숏게임의 대가 전호영프로에 깜짝 놀랄 실력의 소유자 김재열(핸디 8로 정정요청)과  차분한 성격에 오비 한방 안 내실 것같은 이동원프로와의 오랫만의 해후와 아울러 기쁘기는 하지만, 우정은 우정이고 ,경기는  경기인 만큼 치열하게 몰아갈 꺼니까....

8조:정교한 이단샷(백스윙시 두 번에 걸쳐 턴함)에다 주말 명랑골프의 대명사인 안관식프로,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에 30년 구력인 숏게임의 달인 방상욱,출중한 실력임에도 불구,거리 늘리랴,스윙 고치랴,구찌 연습하느라 바쁜 김기중프로의 아성에 자칭 상수킬러에 목숨건 김재영프로의 한(?)많은 도전 라운드.오장 스트로크시  혼전예상.그늘집 맥주가 필수.

9조:동창만 만나면 10타씩 줄이는 문수천프로가 히프 허슬플레이의 1인자인 뉴서울cc의 강자 황의탁프로와의 경기에서 과연 현기증 없이 제대로 살아 남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며, 영원한 롱기스트 나주영프로,사계의 강자 정종인프로의 합류로 팽팽한 각축전이 예상됨.당일 경기 분위기에 따라 메달리스트 및 우승후보가 나올 확률이 높지만 오비도 4,5방 나올 수 있음.

10조:아마추어 축구선수 김창옥.천인섭프로와 논리구찌의 달인 김한호프로를 모시고 김상철프로의 아이언 렛슨 라운딩같은 분위기.게임은 치열하고 싶겠지만  티샷 끝나면 그 홀 빼먹기가 거의 결정될 것이고 최다오비 8방 예상에 이홍철회장의 금지된 멀리건이 나올 수 있고,디봇에서 발차기나 알까기 등이 서로 양해하에 공공연히 이뤄질 수 있는 조편성임.
윤열호  / 2008-10-10-09:23 삭제
놀랍도록 탁월한 식견을 겸비한 박홍균 !!!   멋쪄부러  멋쪄부러   멌쪄뿌러~~~ ㅎㅎ  근디 내가 어쩌다가 조편성이 요롷게 돼버렸지?? 죽겠고만~~ㅋ
이홍철  / 2008-10-10-10:57 삭제
골프회장님의 대단한 관전평입니다. 골프회장님의 댓글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확인합니다.
김상철  / 2008-10-10-11:42 삭제
자세한 관전포인트를 쓰느라 새벽녘까지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눈에 선 합니다, 당일 라운딩하는 친구들 얼굴이나 광경들이...근데 전갑균 원장은 친구들 얼굴보러 온다고 했는데 너무 살벌한 친구들하고 조를 짠거 아닌가 몰러? 좌우지간 부담없고 편안한 시간 보낼수 있도록 사알~살 하시길 바랍니다
이홍철  / 2008-10-10-16:48 삭제
5조에 속한 전갑균 동문이 내기에 익숙치 않아 이를 반영하기 위하여 조상현 동문과 박홍균 동문을 맞바꾸었습니다. 조상현 동문과 박홍균 동문, 그리고 5조, 7조 동문들의 양해를 바랍니다.
김상철  / 2008-10-10-18:53 삭제
10일 오후 4시경에 서강대 조상현 교수는 연습장에서 열심히 샷을 가다듬고 있었는데...서운하시겄소! 조프로! 김재열 프로랑 자웅을 겨뤄볼려고 했을덴데...ㅠ.ㅠ 김영곤동문 조금은 긴장해야될듯...조프로가 워낙 기본이 잘되어있는 친구인지라!ㅎㅎ...
박홍균  / 2008-10-11-10:26 삭제
조상현프로 타수 잘 나오시겄구만! 내기 할 때는 흔들리고 흔들고 하느라 기복이 심하시던데...  근데 아이언 하나만은  기가 막히더구만! 잘 맞으면 아예 붙어 오케이 버디여!  그리고 전프로! 호주의 백상어  생각이 나서 전투력 좀 키워 볼려했더니 그것도 여의칠 않네1! 그리고 김영곤프로랑 채인프로도 언젠가  칠 기회가 있으리라 믿네! 모두들 서운들 하지만 당일들 뵙기로 하고 모두들 즐거운 시간 되삼.!
박홍균  / 2008-10-11-16:21 삭제
경기의 재미를 위해 신페리오 숨은 2홀을 공개합니다. 내일 코스는 파인,힐 코스이고 숨은 2홀은 각각 3,4홀과 그 이후 홀입니다. 즉, 몸풀리지 않은 상태의 각코스1,2번 홀은 숨은 홀이 아니니  무조건 잘 치시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신페리오방식에서는 같은 타수라도 숨은 홀에서 상대적으로 못치는 경우가 성적에 유리한데, 숨은 12홀이라고 해서 무조건 못쳐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숨은 12홀에서  개판치는 사람이  전체 스코어상 자기 핸디를 치기가 어려울 뿐더러 친다 하더라도 ,그럴 수도 있겠지만 공교롭게도 한 두홀도 아니고 남은 6홀을 전부 다 아주 잘 치기는 어렵다는 것은 모두들 잘 아실 것입니다. 일전에, 장경석프로가 예견한대로 70타대 후반이나 80타대 초반에서 우승자가 나온다고 보시는 것이 맞을 것 같지만,  일단은 자기 핸디보다  오버하지 않도록 타수 관리를 잘 하시는 것이 중요하고 혹 실수할 경우,다행히 숨은 홀에서라면 ,상대적으로  성적에 도움이 될 것이고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90타 보기플레이어가 우승할라치면 같은 90타를 치더라도 숨은 12홀에서 올 더블하시고 남은 6홀에서 올버디하시면 되는 정도로 상상하시면 어떻게 쳐야 되는지가 그려지실 것입니다. 즉,, 이리 저리 섞어서 90타는 명색이 대회인데 신페리오방식이라고 해서  우승하는 것은 절대 아님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부언하건대,신페리오란 핸디를 서로 모를 경우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방식이지 복걸복은 아니다는 말입니다..따라서 숨은 홀이나 신페리오 생각 마시고 모든 홀 잘 치시는 것이 우승에 가는 지름길임을 명심하시고 남은 시간이나마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전화도 받지 않고 연습장에서 열심히 마무리 훈련하시는 몰지각한(?) 선수들의   공치는 소리가 아직도 귀에 딱 딱 거리지만 단지 걱정되서 그렇지 우승하려고 그러는 것이 아닌 걸로 이해하고 싶습니다.
정만상  / 2008-10-13-09:51 삭제
존경하는 박사장.. 골프채널 해설위원으로 나가도 될 것 같슴.. 참석 못한 아쉬움을 박사장의 명해설로 달랩니다. 좋은 해설 감사합니다. 그간 삼목회 경기 결과도 간결하게 촌철살인의 멘트로 문자 메시지 보내 주심에도 감사드립니다.
박홍균  / 2008-10-13-15:55 삭제
관전평과 비교 결과를 분석해보면:

1조:예상대로 강자들이긴 하지만 윤열호/오병국프로는 동창들과의 모처럼 해후 및 연습부족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신 것같고,이문현프로는 최근 퍼터만 이것저것 바꾸지 버디 못한지 오래라,퍼팅난조가 원인이요,윤영조프로는 김종률프로외에는 딱히 천적이 없는 듯 합니다.윤영조 압승! 앞으로 엄살 그만 떨고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네? 2조:예상대로 이홍철프로의 또박이 + 법대로 타법에 이왕규 /최찬욱/오영규프로 힘 한 번 못 쓰시고 당한 것 같음.힘이 없어서 또박또박 가는 거 아니야! 3조: 점잖은 동반자들 속에서 강진수프로의 안하무인 타법이 빛을 발한 라운드! 역시 골프에서는 입이 무거우면 손해! 4조:조용한 가운데 팽팽한 경기 결과 .표현은 드러내고 안해도 보나마나 치열했을 것이여!5조:기대와 달리 낯 가림인지 내부 의욕 충만인지는 몰라도  전체적인 실력발휘 못한 의외의 결과가 도출됨.오비에 쓰리펏 등등 참으로들 아쉬웠겄어!  6조:동반자의 의욕과 조심이 화를 불러 일으켜 잠실에서 X 누고 온 박원일프로(80타)가 초반부터  기 살아 날고 ,다행히 노련한 함상준프로의 여유있는 (사진도 찍어주고)선전이 인상적이었지만, 어줍잖은 메니지먼트의  안영현,이창현프로의 상대적 부진은 당연한 귀결.7조:내기에 약한 이동원프로의 선전과 최근 라운딩 부족의 전호영프로의 몰락이 의외였고,김재열프로의 모처럼의 동창과의 해후에 따른  낯가림 덕에 이 몸의 완승. 김프로! 담부턴 조심할께!  8조:오장스트로크에 약점보인 명랑골퍼 안관식프로의 몰락은 당연, 방상욱프로의 모처럼 체면유지(79타),바람몰이 하다 제풀에 지쳐버린 김재영프로,  멘탈에 여전히 흔들리는 김기중프로 역시 좋은 친구들이여! 9조: 예상대로 2부 실력자들답게 크게 무너진 사람은 없고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황의탁프로의 압승의 한판.너무 잘 나가는 황프로 걱정스러워! 10조: 기량이 월등한 김상철프로의 압승 한판.가능성을 보인 김창옥,기복은 심해도 선방한 김한호,무한한 (?) 잠재력의 천인섭프로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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