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5월 27일 서울대 경제학과 4년 재학중 '5.18광주민주화운동' 추모 학내 시위 진행중에
"전두환 물러가라"는 구호를 3번 외치고 도서관 6층에서 투신 운명한 「故 김태훈(3-4) 열사 추모
전시 제막식」이 고교졸업40주년기념행사가 시작된 지 100일째 되는 날인 9월 16일(토) 11시에 광주학생
독립운동 기념역사관(모교 내) 2층에서 가족들과 많은 동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되었습니다.
고용호 역사관장의 개요 설명이 있은 후 고3시절 열사와 같은 반 반장이었던 최웅용 전남대 교수의 사회로
정해진 식순에 따라 고인에 대한 묵념과 윤영종 총무의 경과보고 후 가족들의 대표와 최석 회장을 비롯한
동기들 대표에 의해 열사의 추모전시관에 대한 감격적인 제막이 있었습니다.
제막 후 가족 대표와 동기들 대표에 의한 추모사는 열사의 누님 중 한분과 최석, 송양민, 이홍철, 정병석,
전남대 양순태(광주고 졸, 고인의 대학 동기) 교수가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영돈 동기의 선창으로 참석자들 모두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여 「김태훈 열사 추모
전시 제막식」을 마침으로 고교졸업40주년기념 모든 행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 제막행사에 참석한 친구들 *
고용호, 문인, 민영돈, 박재석, 손규선, 송양민, 윤왕중, 윤영종, 이기종, 이주로, 이홍철, 전영수
정병석, 정상우, 정성환, 최석, 최웅용, 한병곤, 허두현, 형광석, 홍성범 - 21명 -
9월 광주지역 동기들 모임은 위 행사로 갈음하고 휴회토록 하겠습니다.
10월 23일(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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