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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인재 블랙홀…600여명 뽑아>
작성자김원배 이메일[메일보내기] 작성일2007/11/02 15:29 조회수: 386

미래에셋, 인재 블랙홀…600여명 뽑아  

  

◆미래에셋 신드롬◆ 



"왜 이렇게 미래에셋 때문에 난리냐." 



모 증권사 사장은 최근 회의 석상에서 버럭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그 모습이 얼마나 성이 나 있었는지 임직원들은 주섬주섬 미래에셋 증권 창구로 시찰을 나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사장이 화가 난 이유는 영업사원 중 상당수를 미래에셋증권에 빼앗겼기 때문이다. 



여의도 증권가에서 점심식사를 하다 보면 이런 말도 자주 들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나흘마다 하나씩 지점이 생긴다더라." "미래에셋증권 지점장의 평균 연령대가 30대 중반이라 능력만 있으면 빨리 승진할 수 있다더라." 



소문이 늘 그렇듯 100% 진실은 아니다. 예를 들면 미래에셋증권 지점은 작년 말 71개에서 10월 30일 현재 110개로 39개 증가했다. `나흘마다 한 개`보다는 `매주마다 한 개`씩 증가했다고 보는 게 맞다. 소문이 과장되긴 했지만 근거는 있는 셈이다. 



영업사원 숫자 증가 추이를 보면 경악스럽다. 작년 말 대비 현재 369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새롭게 늘어난 사람만으로도 증권사 하나를 차릴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운용 전체적으로는 올해 들어 600명인 셈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7년 6월 말 기준 신영증권의 임직원 수가 549명, 한양증권이 358명이다. 그러나 정작 무서운 것은 영업사원 숫자 증가에 있지 않다. 운용업계는 그보다 `핵심 인재`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직접적으로 상품을 운용하거나 시장을 리서치하는 인력들 말이다. 



2006년 말 미래에셋홍콩자산운용 리서치본부장으로 취임한 제임스 로버트 호럭스, 올해 6월 아시아ㆍ태평양 주식운용본부장으로 선임된 윌프레드 시트 등은 각각 슈로더운용, 인베스코 등 선진 운용사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이다. 올해는 아니지만 1998~2002년 중국 최고 펀드매니저로 선정된 경력자 리총, 템플턴 푸르덴셜 등에서 10여 년간 펀드매니저로 활동한 디페시 판데이 등도 최근 미래에셋으로 영입됐다. 



이렇게 증가한 미래에셋의 해외 운용인력은 올해 들어 25명. 웬만한 소형 운용사들이 5~6명의 매니저와 애널리스트로 구성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운용사를 5개 정도 더 차릴 수 있는 인력들이다. 



무서운 게 또 있다. 미래에셋 장학생들이다. 미래에셋은 2006년 6월부터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을 양성하고 있다. 될성 부른 인재들을 미래에셋의 그늘 아래 둬서 입도선매하겠다는 뜻이다. 1기 장학생들은 현재 미국 명문 대학에서 수학 중이다. 



애널리스트들도 급속도로 미래에셋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에서 인터넷 담당 베스트 애널리스트였던 정우철, 신영증권에서 하나대투를 거쳐 미래에셋으로 옮긴 손지선 애널리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증권사 셀(Sell) 사이드에서 바이(Buy) 사이드인 운용사로 건너간 유명 애널리스트들은 더 많다. 강두호 미래에셋운용 리서치 1본부장, 김영진 2본부장, 신지윤, 김성훈 연구원 등이 매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들이다. 



인재들의 `블랙홀`이긴 하지만 우수 인력을 배출한 `양성소`이기도 했다. 한때 미래에셋에 몸담았던 사람들로 박건영 IMM투자자문 대표, 이병익 오크투자자문 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신현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7.11.02 07:22: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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