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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0 봄철동창골프대회 결산
작성자이홍철 작성일2010/05/05 23:14 조회수: 443

해가 갈수록 동창들의 열성적 참여가 가열되는 동창골프대회가 올 봄에도 성공리에 끝났습니다.

대회의 원만한 진행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봉사해 주신 박홍균, 김상철 동문님, 직접 출전으로 대회를 빛내주신 최성안 회장님,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신 여러 동문, 그리고 많이 참여해 주신 동문들께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영광스러운 대회수상자를 소개합니다.



1. 우승: 박병현 환산 67.8타(실제 81타) 

2. 메달리스트: 이문현 74타

3. 준우승: 윤영조 환산 72.2(실제 77타)

4. 3등상 : 윤재익 환산 72.6(실제 81타)

5. 롱기스트: 조영춘 275미터

6. 니어리스트 : 김기중 90센티미터

7. 버디상 : 안관식 2개(실제 최다버디는 박병현 3개이나 우승상이 우선하므로)

8. 최다파 : 김종률 12개(실제 최다파는 윤영조 14개이나 준우승상이 우선하므로)

9. 대파상 : 임홍구 13타차(전반 55, 후반 42)

10. 소파상 : 김재열 0(전반 41, 후반 41)

11. 행운상 : 최성안

12. 공로상 : 박홍균(3회 연속 골프장 예약)

13. 특별상 : 김상철

덧글 ()

박홍균  / 2010-05-06-11:17 삭제
먼저 연속 5회라는 동창골프대회를 개최하면서, 개인적인 열의에 앞서, 솔선수범의 희생정신으로, 단순히 놀이마당을 벗어나서  품격과 균형 잡힌 동창사교모임으로까지 격상시키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신 이홍철위원장님께 경의를 표하며, 수상하신 분들에게는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립니다. 동창회장님의 몸소 시상은 동창회의 무게감을 더 하였고,보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무엇보다도 본 대회의 압권은 이홍철위원장의 신고핸디 대비, 성적결과에 따라 벌금을 걷겠다는 제안으로서 ,가슴을 졸였던(?) 많은 동문들에게는 즉석에서 핸디를 조정하는 소동(?)이 되기도 하였지만,결국 걷은 돈을 추첨하여 물경 13분에게 상품으로 돌려주게된 바, 하루종일(?) 푸신분에게는 거듭 죄송하지만 ,필드에서 돈 푸고,끝나고 돈 따는 다수의 승자를 만들었던 게 아닌가 합니다. 감사합니다.
최성안  / 2010-05-06-13:30 삭제
아침에 일어나니 몸은 무거운데, 기분은 상쾌하고 좋습니다.



어제 정말 즐겁고 뜻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에서 부터 마무리까지 힘써주신 

이홍철 준비위원장님, 김상철 총무님, 박홍균동문님, 

그리고 어제 참석해주신 모든 동문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어제 김두영 삼목회장님이, 

사진찍을때 마다 외쳐대던 

" 전라도판 화이팅 "이 자꾸 귀가에 맴돕니다. 



조→ 사아↗ 부러↘
김상철  / 2010-05-06-16:18 삭제
행사를 무사히 마칠수 있게 많이 협조해준 친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백 잃어버린 사람도 없고, 백 바꿔간 친구도없고, 옷 바꿔입고 간 인간도 없고,

휴대폰 잃어버린사람도없고, 음주운전자도 없었고...아무튼 이래저래

대회가 거듭될수록 골프친후에 정신들이 똘망똘망해간다는게 다행입니다.

저녁식사후 출발전에 정신줄 놓지않아주셔서 제가 편했습니다. 다시감사!꾸~벅~! 

"적당한음주는 본인의 건강에 도움이되고 김총무를 편하게 해줍니다!"

과거에 비해 술 소비량이 현저하게 줄어든게 피부로 느껴집니다ㅎㅎ... 

어제는 봄날을 만끽하고,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웃고 즐겼던 하루 였습니다.
박홍균  / 2010-05-06-18:03 삭제
침침한 눈으로 ,읽기에 따라 ,듣기에 따라... "머(?)가 서 버린다"는 점잖은 최성안 동창회장님의 대회 참가후 일성(一聲)을 들으며,성형외과에서 이뿐이 수술은 안 하실텐데,하룻밤 사이에 멘탈뿐 아니라 거시기까지 몰라보게 강해지신 것은 동창골프대회가 오래되다보니 발생하는 신종 후유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미천한 저의 관전평에 과분한 찬사(?)를 듣다보면,허황된 꿈에 연예계(?)에 발 디뎠다가 몸 버리고 정신 황폐해지는 것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앞섭니다만,그래도 마음은 있어도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 못오신 동문들을 위해 어제 경기를 녹화중계 합니다.



1조:김종률 78타,오병국,84,방상욱86,윤열호 89타



 팽팽한 기싸움으로 시작된 첫 홀. 김종률,오병국,윤열호 파,방상욱프로만 보기,.챔피언조로서 무난한 결과.오장 스트록 내기 배판인 두번째 홀:김종률,윤열호프로 파,오병국프로 충격적 버디 . 방상욱프로 더블보기로 8만원 푸고 아웃!,돌연 김종률 심호흡,아직까지 윤열호 쌩쌩,까무잡 방프로 검붉은 표정. 또 배판에 세 번째 홀: 김종률,윤열호 보기에 혼자 파를 한 기세등등 오병국프로.방상욱 더블(4만원 또 푸고),정신줄 놔버린 윤열호프로는 이후 더블,트리플로 이미 맛간 방상욱프로와 더불어 전반 47타로 완죤히 감, 전반 38타로 41타를 친 김종률프로를 짓이긴(?) 오병국프로의 승전보를 들으며 잠시 스타탄생을 기대했으나, 후반 나인 술 끊고 사이다로 더욱 강건해진 노련한 김종률프로의 무서운 집중력, 더 이상 갈 곳 없는 방상욱프로의 분발로 비극(?)의 종말.아깝게 분전한 오병국프로는 다음 기회를 기약하시기 바라며,마이너 스코어를 기록한 윤열호프로는 향후 대회 조편성에 여유자원(?)으로 활용될 것임.



2조:안관식82타,이홍철91타,주용성00타,윤재학 02타 (백단위 생략^^^)



짧은 비거리 아킬레스 건을 건드리지 못한 동반자들로 인한 안관식프로의 압승 라운드..버디 두 방에 82타 호성적을 거둔 안관식프로는 계속 떠들었을 것이고,소방수 역할을 해야 할 이홍철프로는 자신감이 넘친 나머지 초반에 실착, 솔선수범의 엄격함을 넓게 적용할 타이밍을 놓쳐 평년작 수준에 그쳤을 뿐 아니라, 윤재학,주용석프로를 결국 방치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함. 걔중 장거리포인 윤재학프로의 샷은 좌우로만 날다보니 묘책이 없고 졸지에 공찾기에 바쁜 고독한 늑대로 전락.누가 챙겨줘야 잘 치는 전형적 주말골퍼 주용석프로는 대회라기보다는 '오늘은 안 되는 날'이 되고만 결과.(윤재학,주용석 파 각 2개)



3조:김한호90타,강범수99타,송영천 04타,최성안 08타 (여전히 백단위 생략)



초반 잘 나간 차기회장 내정자 송영천프로가  현 재경동창회장 최성안프로에 대한 배려를 한답시고 4홀째부터 통큰 입심(?) 중단한 것이 화근.이후 페이스를 잃게 되어 마냥 추락하게 되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파3 니어홀에서 홀인원한 경험을 살려 친 것이 먼저 친 강범수프로의 온그린된 공을 정통으로 맞추는 불운(?)까지 발생.결국 스코어 만회를 못하고 마감하게 된 아쉬운 한 판.홀인원의 행운이 날라갈 확률을 따지기 전에 액땜하신 행운을 축하드리며,'필드의 록 허드슨" 최성안회장님이야 경기 전 ,버스에서  키는 골프실력과 무관함을 이미 밝힌 바 있어 그렇다치더라도,롱기홀에서 물경 240m나 날린 거포 강범수프로의 99타는 의외의 결과.동반 두 분 회장님 죽 쑤시는데 거드는 건 오랜 직장생활의 매너리즘 현상. 그러나 상대적으로 절대 열세라 판단되었던 김한호프로의 호성적은 동반자 세 분이 몽창 기 살려주는 바람에 따른 당연한 결과.



4조:김재영97,임홍구 97,김두영08타,임중원10타 (백단위 생략 계속됨)



그간 실력이나 인품(?)을 감안했을 때,모든 동반자가 도박판(?)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스코어들을 기록하였음.오장스트로크를 처음 경험한 임중원프로는 같은 반 김재영프로의 친절한(?) 설명에도 불구,혹 애거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에나 나오는 "골프장 살인 사건"을 생각했을지도 모르고,삼목회장 김두영프로는 삼목회고 나발이고 '나부터 살고 보자!" 했을 만한 스코어. 오랫만의 고기 맛(?)에 굶주린 김재영프로는 스코어고 뭐고 마냥 사냥에 버디 한 방으로 거의 포식하였을 것이며,전반에 비해 13타나 잘친 후반은 "걸어 다니는 이중금고" 임홍구프로에게는 떨어진 돈 쓸어담기에 바빴을 거로 추측되지만,이 자리를 빌어 혹 상처(?) 입었을 수도 있는 임중원프로께 사과의 변을 하자면: 사파리에서 일어나는 본능행위(?)를 일일이 터치할 수 없음을 양해하시고 야성(?)을 회복하시길...



5조:조용남=윤규한=홍광희=90타,배활 92타



골프장 가는 길, 버스안에서 추장딸 유머"푼까푼까"이야기로 동문들을 재미있게 하였던 첫 참가조용남프로의 존재로 분명 새로운 경기 분위기가 기대되었지만 ,대체적으로 핸썸,매너 등 차분한 동반자들로의 조합이다보니 역시 결과는 소위 "보기플레이어의 전형". 삼목회의 일원인 윤규한프로의 일취월장한 스코어와 롱기홀 260m 티샷은 본인의 골프역정에  감격(?)적인 기록으로 남을 것이며,당분간 오비가 나더라도 굴하지 말고 계속 발전시켜 싱글에 도달하시기...또한  홍광희프로의 훌륭한 성적도 노력한 자만이 얻을 수 있다는 당연한 논리.



<계속=오늘은 여기까지만>
이세경  / 2010-05-07-01:55 삭제
홍균이 관전기를 볼 때마다 옛날의 전설적인 골프기자 최영정이나 김흥구가 생각난다.  부업으로 골프 칼럼니스트 개업해도 되겠다
나웅인  / 2010-05-07-09:50 삭제
관식아 ! 상도 받고~~~ 추카 추카
박홍균  / 2010-05-07-11:33 삭제
6조:이문현74타,박병현81타,신순식89타,이상윤91타



그간 실력은 있지만 큰대회 상복이 없었던 이문현프로의 경기력회복은 내기 안 한 탓일 것이요,박병현프로의 신페리오 기록적인 언더파는 면밀 검토 결과,신페리오상 숨은 홀에서만 못 치고(심지어 더블파까지) 나머지 홀에서는 버디 세 방이라는 놀라운 성적의 결과물.신순식프로는 메어있는 몸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까닭에 평소 실력 발휘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고,버디로 출발은 좋았던 이상윤프로는 결국 평범한 주말골퍼의 스코어로 마감.



7조:김기중81타,박홍균88타,최찬욱92타,천인섭11타(~은 생략)



명목상 11반과 6반의 조합임에도 불구,항시 본인 말을 경청(?)하는 김기중프로의 선제 바람잡기에,6반이면서도 뭣 모르고 한 술 더 뜬  천인섭프로,점잖게 가세한 최찬욱프로,참가도 안 한 정완식프로의 문자 공격 등 졸지에 공적이 되버린 본인이 수차례 만만한(?) 김기중프로를 흔들어 보았지만, 요행히 잘 피해 나가는 바람에 닭 쫒던 개 신세가 됨.역시 엄살 없는 김기중은 앙꼬없는 찐빵이요.처음 쳐 본 차분한 최찬욱프로도 비거리만 늘린다면 싱글 골퍼라 해도 무방할 것임.다만 초장에 오장스트록 배판을 없기로 하는 바람에 본인을 김새게 한 죄(?)는 차후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 생각이며,전투력만 왕성한 천인섭프로는 아직 골프에 대한 많은 이해가 요구되고,그러나 입심은 상당한 것으로 평가되는 바,본인에 대한 빨래줄 구찌 공격으로 김기중프로가 오비내는 오폭은 향후 조심하시길! 니어홀에서 핀보고 가다 홀인원 직전에 멈춰버린 김기중프로의 샷은 아주 멋졌으나, 룸싸롱에서 저녁만 먹고 나온 기분.



8조:황의탁84,이경구90,이동원91,최일섭000



전반 잘 치던 황프로가 후반에 못 친 것은 수학계산을 안 한 것도 아니고, 맨날 털던 뒷날개도 안 털 리 만무한 터라고 보면, 약세의 동반자들 때문에 잠시 느슨해진 까닭이며,금융인 이동원,이경구프로는 항시 자기 몫만은 다한 결과. 기복이 심한 최일섭프로는 내부 에너지 조절에 실패하였다고나...

스코어 오기로 벌금 추첨 시상에서 탈락된 것은 나나 천인섭총무 때문이 아니라 컴퓨터가 그런 것인께 섭섭(?)해 하지 마시길...



9조: 조상현88,조영춘97,김성권02,최재강07



약간의 기복이 보이지만 ,안정적인 조상현프로의 앞날(?)이 기대되고,스크린 골프계의 김대현, 조영춘프로의 물경 275m(300y넘는)를 날린 괴력은 부럽기도 하지만,"드라이버는 쇼"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씁쓸한 결과.실력에 비해 경기력을 발휘 못한 김성권프로가 후반에 더 못친 것은 골프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님을 반증한 것이며,모처럼 같은 반 만나서 즐거운 표정의 최재강프로는 파는 아예 없으니 꿈(?)도 꾸지 말고 보기를 목표로 하심 좋을 듯.



10조:윤영조77,나주영78,윤재익81,김재열82



장타자들에다 실력자들의 집합이라 좋은 스코어는 당연하겠으나,4명이 고루 잘 친다는 것은 이변(?) 아닌 이변. 초장 손님 끌라고 넉넉한 오케이를 주도한 윤영조프로에게 1차 책임의 심증이 가고,준다고 막 먹는(?) ,특히 처음 나온 윤재익프로,장타로 명성 자자한 나주영프로가 오비 한 방이 없다는 것은 공식대회의 질을 떨어뜨린 결과.전투(?)를 하라 했더니 화기애애 놀 수 있게 마지막 조로 편성한 주체측의 실수도 있고 하여 금번은 용인키로 하지만,차기 대회 때는 응분의 보상이 따를 것임.



*** 더욱 재미있는 얘기가 숨어 있을 거이구만, 세세히 알 수 없어 이만...
김기중  / 2010-05-09-03:06 삭제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즐거웠고 날씨까지 좋아서 더 즐거웠고 끝나고 나서는 홍균이의 관전평이 우리모두를 즐겁게 해주니 우리모두 얼마나 행복한가 이즐거움 오래오래 느끼게 우리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꾸나

끝으로 박프로(?) 이제 그만 엉기고 다음부터는 실력대로 핸디받고 편하게 치시죠
박지량  / 2010-05-10-10:49 삭제
박홍균 해설위원을 광주 대회에 초빙합니다.
박홍균  / 2010-05-11-10:09 삭제
《Re》박지량 님 ,

네,감사합니다.기회가 되면 김기중하수를 비롯 고수님 몇 분 뫼시고 내려 가지요.
박홍균  / 2010-05-11-11:44 삭제
《Re》김기중군!

고냥 지나가려 했는데, 귀여운 기중군이 사알짝 건드리니 한 마디만 하겠노라!

대회때 결과가 좀 괜찮다고 머시라고 하는디,똥마려울 때 생각은 못하고 어렵게 누고 나서 후련해지는 내 기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만,자고로 머지않아 똥줄 탈 때가 또 오는 게 너의 운명(?)이리니 제발 보채지 말아라.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이 몸을 견제하느라 떠벌인 천인섭프로의 빨래줄 이야기에 괜히 오비내고 사색(?)이 다 된 네 표정~  하며, 짧은 거리 오케이 받을라고 이리 재고 저리 재고 그 큰 키로 일부러 발자욱 소리 내며 왔다갔다하는 등, 시간을 끌어 보았지만, 기대한 오케이는 없고 "소리나 듣겠다"며 그냥 그린을 떠날 때 울고싶었을 네 심정, 동반자들은 다 알고 있단다.그러니 시건방떨지 말고 다시 만나는 날까지  조신하게 있길 바란다.



피에쑤. 어제 삼목회에서 초장에 오비 내주니 즐거워하던 까칠이 정완식군을 사알짝 밟아줬다! 길길이(?) 날뛰는데 역시 그맛(?)이더라구...ㅎㅎ
안관식  / 2010-05-11-15:59 삭제
《Re》나웅인 님 ,

웅인아! 잘 살고있제? 축하해줘서 쌩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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